백보람 “정가은 속도위반, 몰카인줄 알았다” [화보]
방송인 백보람의 화보가 공개됐다.
백보람은 이번 화보에서 소녀풍의 아이보리 원피스로 순수하고 청초한 매력을 담았다. 여성스럽고 성숙한 여인의 모습을 자연스럽게 보여줬다. 이번 시즌 유행인 와이드커프스 셔츠와 세미부츠컷 진으로, 캐주얼한 느낌을 한껏 살리기도 했다.
백보람은 화보 촬영 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근황을 전했다. 최근 방송에서 모습을 많이 볼 수 없었던 시간 동안 자기 자신에게 투자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앞만 보고 달려온 지난날에 대한 보상으로 요가 자격증도 따고 스킨스쿠버도 배우며 여가 생활에 집중했다.
백보람은 어느덧 10년차의 성공한 쇼핑몰 경영자다. 그에게 그 비결을 묻자 “사업 수완이 좋다기보다 부지런하고 성실한 성격이 승부수였던 것 같다”고 겸손함을 표했다. 또한 “이제는 내가 없어도 운영이 될만큼 자리를 잡았지만 지금에 오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다”고 지난했던 과정을 말했다.
개그·예능프로그램으로 얼굴을 알렸지만 그가 방송에 나올 수 있었던 결정적인 계기는 슈퍼모델대회라고 전했다. 슈퍼모델대회에 나간 이후 많은 기회들을 잡을 수 있었던 것이다.
워낙 활발하고 낙천적인 성격이라고만 알고 있었지만 사실 그는 낯도 많이 가리고 정말 내성적인 성격이다. 그런 그에게 끼와 흥을 보여줘야 하는 예능이 쉽지만은 않았을 터. 이에 “워낙 춤을 못 추고 부끄러움을 많이 타는 성격이라 춤이 크게 자리했던 과거 예능 출연 당시에는 정말 힘들었다”고 속사정을 고백했다.
여전히 끈끈한 우정을 과시하고 있는 ‘무한걸스’ 멤버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무한걸스’는 7년이란 오랜 시간을 함께한 만큼 나에게는 학창시절이나 다름없다”고 특별한 애정을 보이며 “그때 당시 백치미 이미지가 강했는데 어쩌다보니 그렇게 굳혀져 오히려 더 맹한 척을 한 적도 있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절친’ 정가은의 결혼식 들러리이자 부케 주인공이 되기도 했다. “가은 언니의 속도위반 소식을 가장 먼저 들었다. 그때는 몰래카메라인줄 알았다”고 말하며 진심으로 축하하는 마음으로 부케를 받았다고 덧붙였다.
정시아를 비롯해 함께 곁을 지켜왔던 친구들이 하나 둘씩 결혼을 하고 있는 지금, 그에게 결혼에 대한 생각을 물었다. “노력해서 되는 부분이 아니기에 늦었다고 해서 급하게 결혼을 하는 건 아닌 것 같다.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하고 싶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bnt
방송인 백보람의 화보가 공개됐다.
백보람은 이번 화보에서 소녀풍의 아이보리 원피스로 순수하고 청초한 매력을 담았다. 여성스럽고 성숙한 여인의 모습을 자연스럽게 보여줬다. 이번 시즌 유행인 와이드커프스 셔츠와 세미부츠컷 진으로, 캐주얼한 느낌을 한껏 살리기도 했다.
백보람은 화보 촬영 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근황을 전했다. 최근 방송에서 모습을 많이 볼 수 없었던 시간 동안 자기 자신에게 투자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앞만 보고 달려온 지난날에 대한 보상으로 요가 자격증도 따고 스킨스쿠버도 배우며 여가 생활에 집중했다.
백보람은 어느덧 10년차의 성공한 쇼핑몰 경영자다. 그에게 그 비결을 묻자 “사업 수완이 좋다기보다 부지런하고 성실한 성격이 승부수였던 것 같다”고 겸손함을 표했다. 또한 “이제는 내가 없어도 운영이 될만큼 자리를 잡았지만 지금에 오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다”고 지난했던 과정을 말했다.
개그·예능프로그램으로 얼굴을 알렸지만 그가 방송에 나올 수 있었던 결정적인 계기는 슈퍼모델대회라고 전했다. 슈퍼모델대회에 나간 이후 많은 기회들을 잡을 수 있었던 것이다.
워낙 활발하고 낙천적인 성격이라고만 알고 있었지만 사실 그는 낯도 많이 가리고 정말 내성적인 성격이다. 그런 그에게 끼와 흥을 보여줘야 하는 예능이 쉽지만은 않았을 터. 이에 “워낙 춤을 못 추고 부끄러움을 많이 타는 성격이라 춤이 크게 자리했던 과거 예능 출연 당시에는 정말 힘들었다”고 속사정을 고백했다.
여전히 끈끈한 우정을 과시하고 있는 ‘무한걸스’ 멤버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무한걸스’는 7년이란 오랜 시간을 함께한 만큼 나에게는 학창시절이나 다름없다”고 특별한 애정을 보이며 “그때 당시 백치미 이미지가 강했는데 어쩌다보니 그렇게 굳혀져 오히려 더 맹한 척을 한 적도 있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절친’ 정가은의 결혼식 들러리이자 부케 주인공이 되기도 했다. “가은 언니의 속도위반 소식을 가장 먼저 들었다. 그때는 몰래카메라인줄 알았다”고 말하며 진심으로 축하하는 마음으로 부케를 받았다고 덧붙였다.
정시아를 비롯해 함께 곁을 지켜왔던 친구들이 하나 둘씩 결혼을 하고 있는 지금, 그에게 결혼에 대한 생각을 물었다. “노력해서 되는 부분이 아니기에 늦었다고 해서 급하게 결혼을 하는 건 아닌 것 같다.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하고 싶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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