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혼자 살던 황치열, 이제 대륙의 남자

입력 2016-02-13 09:33: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사진=방송캡처

사진=이제컴퍼니

가수 황치열이 12일 금요일 밤 한국과 중국을 동시 저격했다.

12일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대륙의 남자로 떠오른 황치열의 중국 활동 모습이 방송됐다.중국판 '나는 가수다'에서 맹활약중인 황치열의 근황과 최근 한중 온라인을 뜨겁게 달군 황치열의 '뱅뱅뱅' 무대 비하인드 스토리가 그려졌다.

무대를 앞둔 황치열은 감기로 컨디션 난조를 보였지만 본격적인 경연에서는 넘치는 에너지와 끼를 발산하며 랩, 댄스, 가창력까지 어느 하나 놓치지 않는 완벽한 무대로 환호를 이끌어냈다. 그 결과 황치열은 중화권 인기가수들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대륙에서 부는 황치열의 뜨거운 인기는 그의 끊임없는 노력과 연습에서 비롯된 것이었다. 한 무대를 위해 많은 시간을 할애하며 열심히 노력하는 황치열의 모습은 그가 왜 중국에서 ‘황쯔리에 신드롬’의 주역으로 떠올랐는지를 증명하는 순간이었다.

뿐만 아니라 MBC '나 혼자 산다‘ 방송시간과 동시에 중국에서는 후난TV '나는 가수다4' 5차 경연이 방송되고 있었다. 황치열은 중국 영화 '하이생소묵' 주제가 나영의 '모어'로 감성 가득한 무대를 선사했고 호소력 짙은 목소리에 몇몇 관객들은 눈물을 흘렸다. 황치열은 경연 합산 결과 3위로 생존했다.

2016년 1월 4일 중국으로 떠난 황치열은 불과 한 달 만에 웨이보 팔로워 300만을 돌파하며 대륙을 사로잡았고 현재 각종 방송, 광고, 행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러브콜을 받으며 새로운 한류스타로 발돋움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