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 제니퍼 로렌스, 실제 주인공과 싱크로율 100%

입력 2016-02-15 10: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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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조이’가 주연 배우 제니퍼 로렌스 캐스팅에 얽힌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조이’는 세 아이를 키우며 살아가는 싱글맘 조이 망가노가 미국 홈쇼핑 역사상 최대 히트 상품을 발명하면서 10억대 기업가로 성장하는 실화를 담은 작품으로, 극중 조이 역의 제니퍼 로렌스에 얽힌 흥미진진한 뒷이야기들이 공개돼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번 작품으로 2016 골든 글로브 여우주연상을 수상하고 제88회 아카데미 시상식에도 노미네이트되며 ‘인생 최고의 연기’라는 극찬을 받은 제니퍼 로렌스. 그가 이번 작품 ‘조이’를 선택하게 된 결정적 계기는 바로 데이빗 O. 러셀 감독의 전화 한 통화였다.

감독으로부터 ‘미라클 몹’을 발명한 여성에 대한 영화를 하겠느냐는 제안을 받게 된 제니퍼 로렌스는 단번에 흔쾌히 캐스팅을 승락했다는 후문. 제니퍼 로렌스는 “데이빗 O. 러셀 감독이 시키면 뭐든지 다 할 것이다. 그의 이야기를 듣자 마자 그의 손에서 굉장히 멋진 캐릭터가 탄생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이 영화는 그의 상상력으로 가득하며, 단지 여성의 성공 투쟁을 그린 영화가 아니라 성공을 이룬 후에 오는 기쁨과 즐거움의 의미를 이해하기 위한 영화이기도 하다”며 데이빗 O. 러셀 감독을 향한 두터운 신뢰와 영화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제니퍼 로렌스는 외신과의 한 인터뷰를 통해서 영화 속 주인공 조이와 싱크로율 100%에 빛나는 특별한 에피소드를 공개해 이목을 모으기도 했다. 극중 가족으로부터 “넌 할 수 없을거라고 수 없이 경고했잖아”라는 비난과 불신을 받았지만 결국 성공을 이뤄낸 조이처럼 배우의 꿈을 위해 홀로 꿋꿋하게 나아가야 했던 그녀는 “나 역시 ‘넌 영화배우가 될 거야’라고 말해준 사람이 한 명도 없었다. 하지만 난 받아들이지 않았다. 열네 살 때 배우가 되고자 뉴욕으로 가려고 베이비시터로 일하면서 돈을 모으기도 했다. 결국 뉴욕으로 떠났는데 이후에 엄마는 나를 무척 자랑스러워 했다”고 밝혔다.

이렇듯 개인적인 에피소드를 통해서도 영화 ‘조이’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낸 제니퍼 로렌스는 “‘조이’는 꿈과 아이디어가 있고 열심히 노력하면 누구나 성공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는 영화다. 정말 희망찬 메시지를 담았다. 진정한 나를 찾아가기, 가족, 자신에 대한 믿음, 불굴의 용기, 성공 비결과 성공의 의미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루고 있기에 관객들이 영화의 다양한 매력을 다 느꼈으면 좋겠다”라며 관객들이 꼭 봐야 할 관전 포인트를 전했다.

제니퍼 로렌스에 얽힌 흥미진진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하며 색다른 재미를 더하는 ‘조이’는 역사상 최고 여성 CEO의 놀라운 실화를 담아 올 봄, 스크린에 벅차 오르는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세상을 놀라게 한 기적의 실화 ‘조이’는 오는 3월 10일 개봉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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