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룡이 나르샤’에 출연 중인 정유미가 화제인 가운데, 과거 그녀의 주량 언급이 눈길을 끈다.
과거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 함께 출연한 연우진은 정유미의 주량에 대해 폭로했다.
이날 방송에서 연우진은 정유미에 대해 “실제로 보면 성격도 수더분하고 털털하고, 그리고 술을…”이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에 정유미는 “매니저가 제발 오늘은 술 얘기하지 말라고 했는데”라면서도 주량을 묻는 질문에 조심스럽게 손가락 두 개를 펼쳐 주량이 소주 두 병임을 공개했다.
MC들은 “주로 뭐랑 마시냐”고 물었고, 이에 정유미는 “소주와 회”라고 답해 애주가다운 모습을 보였다.
정유미는 “2병을 마시고도 집에 잘 간다”고 밝혔고, 이에 MC들은 “류현진 메이저리거급 주량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연우진은 정유미에 대해 “술을 많이 마시고 안 마시고가 중요한 게 아니라 술자리에 있을 때 분위기 자체가 굉장히 포스가 있다”며 “‘아 이 친구가 술 좀 하는 친구구나’ 싶었다. 몇 잔 안 기울여도 이미 자세가 나온다”고 설명해 폭소케 했다.
MC 윤종신이 “밑반찬 나올 때부터 소주를 마시기 시작하냐”고 묻자 연우진은 “거의 메인 안주 나오기 전부터 달린다”고 답했다.
한편 15일 방송된 ‘육룡이 나르샤’에서 정유미는 신세경에게 따끔한 조언을 던졌다.
연희(정유미 분)는 분이(신세경 분)을 불러내 “전하와 세자 외 누구도 힘을 가져서는 안된다”며 이방원(유아인 분)을 경계했다.
이에 분이는 이방원을 두둔하며 “누구보다 이 대업을 지지하고 일했던 분이다”고 말했다.
이에 연희는 “왜 대군마마 입장에서 생각하지. 넌 백성이다”라고 일침을 가했다.
동아닷컴 함지연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MBC ‘라디오스타’ 캡처, SBS ‘육룡이 나르샤’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