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보세’의 맏형 최수종이 밀물이 되어 물이 차오르는 갯벌에서 빠져나오지 못하는 아찔한 순간을 맞았다.

20일 방송되는 채널A ‘잘 살아보세’에서 식량을 확보하기 위해 식구들을 이끌고 갯벌로 나간 최수종이 조개 캐기에 집중한 사이 발이 갯벌에 깊이 빠져버렸다.

밀물시간이 되어 물이 빠르게 차오르자 초조해진 최수종은 이상민에게 도움을 청했고 이상민은 “형님! 제가 구해드리겠습니다”라며 호기롭게 나섰지만 자신 또한 발이 빠져 허우적댔다.

이를 본 탈북미녀들은 “무슨 남자들이 갯벌에서 힘을 못 쓰냐” 라며 최수종과 이상민을 도와 갯벌을 탈출했다.

십년감수한 최수종은 “역시 생활력, 적응력 강한 탈북미녀들이 있어서 태안에서의 생활도 걱정되지 않는다”며 동생들에게 의지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이날 예능 초보 김일중은 맏형 최수종을 시종일관 놀려대는 모습을 보여 식구들에게 웃음을 주기도 했다.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사진| 채널A ‘잘 살아보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