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의 계절이 돌아왔다

입력 2016-02-19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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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현대 최강희 감독-수원삼성 서정원 감독-포항 최진철 감독-상주상무 조진호 감독(왼쪽 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사진|스포츠동아DB·한국프로축구연맹·상주상무

23·24일 亞챔스 조별리그 4경기 열려
K리그 클래식 내달 12∼13일 킥오프

프로축구가 겨울방학을 끝내고 다음주부터 기지개를 켠다. 첫 무대는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32강전이다.

지난해 K리그 클래식(1부리그) 챔피언 전북현대는 23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FC도쿄(일본)를 상대로 조별리그 E조 1차전을 치른다. F조의 FC서울은 같은 날 오후 8시 부리람 유나이티드(태국)와 원정경기를 펼친다. 서울은 태국 원정에 대비해 20일 출국한다.

24일에도 2경기가 예정돼 있다. G조의 수원삼성은 오후 7시30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감바 오사카(일본)와 조별리그 1차전을 소화한다. 플레이오프를 거쳐 조별리그 32강에 합류한 H조의 포항 스틸러스는 오후 8시30분 광저우 에버그란데(중국)와 만만치 않은 원정 1차전을 벌인다. 포항은 22일 광저우로 출발한다. 조별리그 2차전도 곧바로 이어진다. 홈에서 1차전을 치른 전북과 수원은 나란히 중국 원정을 떠난다. 전북은 장수FC와 3월 1일 맞붙고, 수원은 3월 2일 상하이 상강과 대결한다. 반대로 원정으로 1차전을 소화하는 서울과 포항은 각각 3월 1일과 2일 홈에서 2차전이 예정돼 있다. 서울은 1일 산프레체 히로시마, 포항은 2일 우라와 레즈(이상 일본)와 만난다.

K리그 클래식은 다음달 12∼13일 치러지는 1라운드 경기를 통해 본격적인 레이스에 돌입한다. 12일에는 지난해 클래식 우승팀 전북과 FA컵 우승팀 서울이 공식 개막전을 치른다. 비시즌에 알차게 전력을 보강한 두 팀의 첫 대결에 벌써부터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챌린지(2부리그)에서 승격한 수원FC와 상주상무가 가세하는 클래식은 팀당 정규리그 33경기를 치른 뒤 상위(1∼6위)와 하위(7∼12위)로 나눈 스플릿라운드(팀당 5경기)를 거쳐 우승팀을 가리는 지난해와 같은 방식으로 진행된다. 챌린지는 11팀이 44라운드 경기를 통해 1부리그 승격의 기회를 노린다. 챌린지는 다음달 26일부터 시작된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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