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인피니트의 성종이 통가왕국에서 극적으로 귀국에 성공한 소감을 밝혔다.

인피니트는 20일과 21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2016 INFINITE 2nd WORLD TOUR - INFINITE EFFECT - ADVANCE' 앙코르공연을 개최한다.

이날 공연에 앞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성종은 "극적으로 한국에 도착할 수 있었다. 있는 동안 태풍이 심하게 와서 비행기가 뜰 수가 없었다"라고 입을 열었다. 성종은 SBS '정글의 법칙'의 녹화를 위해 통가 왕국으로 출국했다가 태풍으로 인해 귀국일정이 늦어져 19일 오후 한국에 돌아올 수 있었다.

이어 성종은 "하루하루 콘서트 걱정을 했고, 무대에만 설 수 있게 해달라고 기도했다"라며 "불안했지만 팬과 동료들이 많이 걱정하고 달래줘서 진정할 수 있었다. 오늘 무대에 서게돼 좋고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심경을 밝혔다.

또 성규는 "성종이 피치못한 사정으로 한국에 늦게 도착했는데, 인터넷이 될 때마다 많이 연락을 했다"라며 "많이 우울해 할 줄 알았는데 본인이 이슈화 되는 것에 긍정적인 모습을 보여주더라. 표정이 어둡지만은 않았다. 많은 사람이 성종에게 관심을 가져 줘 웃음이 늘었다"라고 농담을 덧붙여 큰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2016 INFINITE 2nd WORLD TOUR - INFINITE EFFECT - ADVANCE'는 인피니트의 두 번째 월드투어로 2015년 서울을 시작으로 대만, 중국 등 아시아와 북미와 남미, 유럽 등 전 세계 16개국 18개 도시에서 21회 공연이 진행됐다.

사진제공|울림엔터테인먼트
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