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 6종 캐릭터 포스터 공개

입력 2016-02-22 09: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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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의 6종 캐릭터 포스터와 캐릭터 특징이 공개됐다.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 리그의 시작’은 역사상 절대 일어나지 않을 것 같았던 배트맨과 슈퍼맨의 대결을 그린 초대형 액션 블록버스터. ‘맨 오브 스틸’, ‘300’의 잭 스나이더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DC 코믹스의 슈퍼 히어로들이 한 자리에 모여 올스타 히어로팀을 결성했다. ‘슈퍼맨’ 헨리 카빌과 ‘배트맨’ 벤 애플렉을 비롯해 에이미 아담스, 제시 아이젠버그, 제레미 아이언스, 갤 가돗, 홀리 헌터 로렌스 피시번 등 쟁쟁한 배우들이 합류했다.

공개된 6종 캐릭터의 포스터와 특징을 통해 각각의 특별한 존재감을 내세우며 극적인 드라마를 완성한다.

슈퍼맨/클락 켄트는 전 세계에서 가장 강력하고 대표적인 슈퍼히어로이지만 크립톤 행성 출신이라 새로운 터전인 지구에서는 언제나 외계인일 수밖에 없다. 절대적인 윤리 의식으로 진실과 정의를 갈구하고 인류에 대한 경애심을 가지고 항상 인간들을 구하기 위해 애쓰지만 비행, 힘, 속도, 레이저 안광 등 초인적인 능력으로 인해 오히려 결코 인간 사회에 완전히 동화할 수 없다. 메트로폴리스의 기자 클락 켄트로 위장해 전 세계 위기 상황을 파악하기에 완벽한 자리, 즉 국제 뉴스 기관인 데일리 플래닛에서 근무한다.

배트맨/브루스 웨인은 부모님이 잔인하게 살해당한 트라우마에 시달리는 억만장자 사업가로서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범죄 소탕 무기인 배트맨이 되기 위해 평생을 바쳤다. 신체적 강인함과 지적인 우월함을 바탕으로 고담 시 안팎의 악을 가차없이 응징하며 정의를 추구한다. 배트맨으로서의 신분을 적에게 숨기기 위해 웨인 인더스트리를 경영하며 값비싼 취미에 탐닉하는 억만장자 바람둥이로 살아간다.


원더우먼/다이애나 프린스는 사상 최초이자 최강 여성 히어로. 타고난 전사답게 강력한 힘은 물론 우아함을 가지고 있으며 진정으로 인류를 사랑하고 이해한다. 렉스 루터는 뛰어난 두뇌와 끝을 모르는 자만심이라는 위험한 조합으로 본인의 권능에 대적할 유일한 상대인 슈퍼맨을 노려왔다. 힘으로는 상대가 되지 않으나 슈퍼맨보다 한 수 위인 지능을 살려 외계의 존재인 슈퍼맨을 인류의 구원자가 아닌 강력한 위협으로 간주한다.

로이스 레인은 데일리 플래닛에 근무하는 겁 없고 당찬, 퓰리처상을 수상한 기자이며 취재를 위해 여러 번 위험을 무릅쓰면서도 인생 최고의 특종을 터트리지 않고 슈퍼맨의 정체를 숨겨준다. 슈퍼맨에 대한 로이스의 사랑과 로이스를 향한 슈퍼맨의 사랑이 슈퍼맨을 인류와 가장 강력하게 연결하는 고리다. 알프레드는 웨인가의 충직한 집사로서 살인자의 손에 부모를 잃고 고아가 된 브루스 웨인을 양육했다. 집사로서의 역할뿐만 아니라 특수부대에서의 경험을 십분 활용해 배트맨으로 활약하는 브루스를 돕는 이중 역할을 수행한다.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 리그의 시작’는 ‘맨 오브 스틸’ 이후의 일을 그린다. 슈퍼맨과 조드 장군의 격렬한 전투 이후 메트로폴리스는 파괴되었고 슈퍼맨은 세계 최고 논쟁의 인물이 되어버린다. 사랑하는 이의 죽음으로 절망에 빠져있던 배트맨은 그 동안 타락했던 많은 자들처럼 슈퍼맨 역시 언젠가 타락을 할 것이라 생각하며 사회에서 가장 위험한 존재로 여긴다. 세계의 미래를 위해 무모하고 제어할 수 없는 힘을 가진 슈퍼맨으로 인해 벌어졌던 일들을 바로 잡으려 한다. 배트맨과 슈퍼맨이 왜 충돌하게 되었는지, 전쟁의 승리자는 누가 될 것인지, 그리고 그 끝에 무엇이 남겨져 있는지 궁금증을 높인다.

한편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은 2016년 3월 24일 2D와 3D, IMAX 3D, 4D, 4DX, 돌비 애트모스 등 다양한 버전으로의 개봉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김미혜 기자 roselin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워너 브러더스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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