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욱·소유진 ‘아이가 다섯’, 시청률 고공행진…2회만에 26% 돌파

입력 2016-02-22 09: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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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 에이스토리

KBS2 주말드라마 ‘아이가 다섯’이 방송 2회만에 대박이 났다.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아이가 다섯’ 2회는 시청률 26.5%(전국기준)를 기록해 시청률 상승세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2회에서는 치마 지퍼에 블라우스가 낀 채 출근하는 안미정(소유진)의 모습을 본 이상태(안재욱)이 이를 가려주려 노력했으나 안미정은 이상태를 변태로 오해하고 면박을 줬다. 이후 사실을 알게 된 안미정이 거듭 사과하며 용서를 구했으나 이 행동이 과해 이상태는 결국 안미정에게 버럭 화를 냈다.

두 사람의 인연은 치마 에피소드에 그치지 않았다. 소유진의 할머니 장순액(성병숙)은 기념품을 받기 위해 새로 개업한 강소영(왕빛나)의 빵집을 찾아가고 이를 뒤늦게 알게 된 안미정이 급하게 뒤쫓아 갔지만 장순액은 가게 안 강소영와 윤인철(권오중)의 다정한 모습을 보고 안미정 부부가 이미 이혼했다는 상황을 파악했다.

분노한 장순액은 빵집으로 난입해 손에 집히는 대로 집어 던지고 윤인철과 강소영에게 분노했다. 이를 본 이점숙(김청)은 가게 셔터를 내리고 엉켜있는 사람들을 향해 밀가루를 뿌렸다. 특히 이상태는 한 쪽 슬리퍼가 길거리에 벗어져 있는 걸 알아채지 못하고 빵집으로 달려들어간 안미정에게 슬리퍼를 가져다주려다 밀가루 봉변을 당해 웃음을 자아냈다.

안재욱과 소유진이 만날 때 마다 벌어지는 사건들이 코믹하게 그려지며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고 얽히고설킨 둘의 관계가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아이가 다섯'은 싱글맘과 싱글대디가 인생의 두 번째 사랑을 만나게 되면서 가족들과의 갈등과 화해, 사랑을 통해 진정한 행복을 찾아가는 좌충우돌 감성코믹 가족극이다. 3회는 오는 27일 저녁 7시 55분 방송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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