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민, 더 완벽해진 퍼포먼스…한국판 MJ의 탄생 [종합]

입력 2016-02-22 16: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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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샤이니의 태민이 더 완벽하고 아름다운 퍼포먼스와 노래로 돌아왔다.

태민은 22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SM TOWN 코엑스 아티움 내 SM TOWN THEATRE에서 솔로 정규앨범 'Press It' 발매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이날 쇼케이스에서 태민이 선보인 곡은 'Drip Drop'과 'Guess Who', 'Soldier', 타이틀곡 'Press Your Number'까지 총 4곡으로, 강하고 현란하다가도 어느새 부드럽고 우아하게 바뀌는 탄탄한 퍼포먼스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Soldier' 무대도중 그랜드 피아노 위에서 춤을 추는 모습이나, 'Press Your Number'에서 보여준 수트 의상, 안무 곳곳에 삽입된 브레이킹 동작 등은 순간순간 마이클 잭슨(Michael Jackson)을 떠올리게 했다.


실제 이번 앨범과 타이틀곡의 퍼포먼스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는 태민은 "'괴도' 이후 1년 6개월의 땀과 노력을 고스란히 담은 앨범이다. 타이틀곡 'Press Your Number'로 굉장한 퍼포먼스를 준비했지만, 강하게 터지는 스타일은 아니다. 부드럽다가 강했다하는 퍼포먼스이다. 기승전결이 뚜렷해서 지루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렇다고 단순히 퍼포먼스에만 집중한 건 아니다. 이미 알려진 대로 'Press Your Number'는 세계적인 팝스타 브루노 마스와 작곡팀 더 스테레오 타입스가 작곡을 맡아 가장 트렌디한 사운드를 담기 위해 노력했다.

태민은 "브루노 마스가 가수로 데뷔하기 전 작곡가 시절부터 알고 있었다. 정말 좋아하고 대단한 분이라고 생각하는데, 내 앨범에 참여를 하게 돼 영광이다. 좋은 기회였던 거 같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 'Drip Drop은 '퓨처 베이스'라는 장르를 표방한 곡으로, 태민은 "앞으로 유행하게 될 장르라고 생각한다. 많은 사람들에게 소개해 주고 싶었다"라고 음악적으로도 자신감을 드러냈다.

음악적으로도 무대적으로도 심혈을 기울인 'Press It'이지만 태민은 조급해 하지 않았다. 태민은 "내 좌우명이 진인사대천명이다. 열심히 준비했고 결과는 그냥 내가 최선을 다했다면 만족할 수 있을 거 같다"라고 좋은 음악과 무대를 보여주는데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더불어 태민은 "내가 가수인데, 가수는 감정을 전하고 공감하게 하는 게 역할 같다. 아직은 스스로 노래와 퍼포먼스 다 부족하다고 생각한다. 더 노력하고 채워서 사람들에게 다가가고 싶다"라며 "열심히 준비한 앨범이고 많은 스태프들이 도와줘 완성될 수 있었다. 이 음악들을 계기로 사람들에게 뭔가 조금이라도 힘이 됐으면 한다"라고 감정을 움직이는 가수가 될 것을 다짐했다.

태민의 솔로 정규앨범 'Press It'은 다양한 장르의 10곡으로 구성됐으며, 브루노 마스, 테디 라일리, 더 스케레오타입스, 런던 노이즈, 샤이니 종현, 켄지, 지소울 등 국내외 히트메이커들이 대거 참여했다.

한편 태민의 솔로 정규앨범 'Press It'은 23일 자정에 공개된다.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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