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L 6강PO 전경기 대상 농구토토 매치 게임 발매
오리온 헤인즈·잭슨 호흡 승패 좌우
높이의 동부수비…김주성 건강 관건
KGC-삼성, 양팀 공격력서 갈릴 것
‘플레이오프(PO)의 첫 무대, 농구토토와 함께 하세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인 케이토토(ktoto.co.kr)는 ‘2015∼2016 KCC프로농구(KBL)’ 6강 PO 전 경기를 대상으로 농구토토 매치 게임을 발매한다고 밝혔다.
스포츠토토의 최고 인기 게임 중 하나인 농구토토 매치는 KBL 1경기의 전반(1+2쿼터) 득점대와 최종(연장전 포함) 득점대를 모두 맞히는 게임이다. 전반 득점 항목은 34점 이하, 35∼39점, 40∼44점, 45∼49점, 50∼54점, 55점 이상으로 구성되며 최종 득점대는 69점 이하, 70∼79점, 80∼89점, 90∼99점, 100∼109점, 110점 이상으로 구성된다.
올 시즌 6강 PO를 치르는 4팀은 안양 KGC와 서울 삼성, 그리고 고양 오리온과 원주 동부다. 농구토토 매치 게임에는 가장 먼저 25일 오후 7시에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첫 경기를 치르는 KGC-삼성전이 18회차로 농구팬을 찾아간다. 이어지는 19회차는 다음날인 26일 오후 7시에 고양체육관에서 열리는 오리온과 동부의 1차전으로 시행된다. 27일 오후 5시에는 역시 안양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지는 KGC와 삼성의 2차전을 대상으로 20회차가 발행되며, 28일 오후 5시에는 오리온-동부전으로 21회차가 이어진다.
● KGC-삼성전…공격에서 점수 갈릴 것
치열한 PO의 서막을 장식할 KGC와 삼성전의 관전 포인트는 공격이다. 양 팀 모두 수비보다는 공격에 강점이 있다. 자세한 수치를 살펴보면, 홈팀 KGC는 올 시즌 실점 평균 82.5점으로 리그에서 가장 많은 점수를 내줬으며, 삼성 역시 79.2점(리그 5위)을 허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결국 전·후반의 점수대를 맞혀야 하는 매치 게임 적중의 관건은 공격에 달려있다.
실제로, 양팀의 경기에서는 다득점이 나온 경우가 많았다. 지난 6일에 열린 가장 최근 경기에서는 삼성이 101점의 고득점을 올렸고, 6번의 경기에서 90점이 넘은 경기 또한 무려 5번을 기록했다. 승리를 거두기 위해서는 일단 90점을 넘겨야 하는 양 팀이다.
올 시즌 맞대결에서는 KGC가 4승2패로 근소하게 앞서있지만, 경기 내용은 박빙이다. 전반에서는 40.2점을 올린 KGC보다 42.3점을 기록한 삼성이 다소 높은 점수를 올렸지만, 최종 점수에서는 오히려 KGC가 87.2점을 기록하며 삼성(86.5점)에 아주 조금 앞선 성적을 보였다.
● 오리온-동부전 적중 요소
3위 오리온과 6위 동부의 대결에서는 헤인즈와 잭슨을 앞세운 오리온의 공격과, 높이를 자랑하는 동부의 수비가 격돌한다.
오리온은 특급 용병인 헤인즈와 조 잭슨의 조화가 관건이지만, 두꺼운 선수층과 든든한 포워드를 중심으로 한 공격이 무서운 팀이다. 허일영을 비롯해, 문태종, 김동욱, 이승현 등 대다수의 장신 포워드가 장거리 슛을 던질 수 있다. 장재석과 최진수 또한 높은 신장으로 골밑을 사수한다. 단, 헤인즈와 조 잭슨의 호흡이 해결되지 않는다면, 동부의 수비에 고전할 수도 있다.
동부는 전통적으로 최고 수준의 수비력을 보여주는 팀이다. 올 시즌 주축 선수들의 부상이라는 악재를 겪으면서도 모비스(71.7실점)에 이어 리그 2위(76.7실점)의 짠물수비를 선보였다. 문제는 팀의 기둥인 김주성의 건강이다. 발목 부상으로 시즌 막판 많은 경기를 결장한 김주성은 팀에서 없어서는 안 될 선수다. 윤호영마저 뛸 수 없는 상황에서 김주성의 컨디션은 동부의 점수대를 결정할 중요한 요소다.
올 시즌 상대전적은 4승2패를 기록한 오리온의 우세다. 오리온은 전반에 40.5점을 올렸고, 최종에서는 80.5점의 평균 득점을 기록했다. 동부의 경우 전반에서는 38.2점, 최종은 78.0점을 올렸다. 오리온이 전반과 최종에서 모두 앞서있지만, 그 차이는 근소하다. 결국 어느 팀이 자신의 강점을 극대화 시킬 수 있느냐가 매치 게임 적중의 관건이 될 수 있는 경기다.
[스포츠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