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룡이 나르샤’ 척사광 한예리, 공양왕 죽음에 폭풍 오열

입력 2016-02-24 09: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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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룡이 나르샤’ 척사광 한예리, 공양왕 죽음에 폭풍 오열

배우 한예리가 공양왕 이도엽의 죽음에 오열해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붉혔다.

지난 23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에서는 공양왕(이도엽 분)이 왕씨 몰살 계획으로 처형당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공양왕은 사랑하는 척사광을 살리기 위해 일부러 심부름을 보냈다. 척사광이 자신을 위해 싸우다가 죽음을 맞이할 것으로 걱정했기 때문.

아무것도 모르는 척사광은 시장으로 향했고, 그곳에서 서찰을 전해 받았다.

공양왕은 서찰을 통해 척사광에게 “너는 도망치자고 하겠지. 하지만 나는 500년을 이어온 고려의 마지막 왕이다. 마지막 왕의 마지막이 도망일 수는 없지 않겠느냐. 너는 내가 말한 곳에 가서 몸을 의탁해라. 혹여나 나쁜 생각 말거라. 이제 네 삶을 찾도록 해라”고 전했다.

이어 집으로 돌아온 척사광은 공양왕의 죽음을 발견하고 오열했다.

특히 시간이 흘러 척사광은 반촌에 정체를 숨긴 채 은거하며 아직도 공양왕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품은 채 살고 있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육룡이 나르샤’는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동아닷컴 송다은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SBS ‘육룡이 나르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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