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밥남’ 주병진, 삼둥이 ‘대중소’ 위한 전용 수영장 개장

입력 2016-02-24 17: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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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병진이 반려견인 웰시코기 삼둥이 대중소를 위해 ‘삼둥이 전용 수영장’을 개장했다.

수영은 강아지에게 무리를 주지 않고 운동을 시켜 허리 디스크 예방효과와 더불어 슬개골탈구 예방, 다이어트에까지 도움이 된다. 이에 주병진은 다리가 짧고 허리가 긴 체형으로 허리디스크에 취약한 대중소를 위해 직접 수영 수업에 나섰다.

수영 초보 대중소를 위해 주병진이 첫 수업 장소로 선택한 곳은 바로 펜트하우스 의 욕조. 처음으로 수영에 도전한 대중소가 물에 겁을 먹은 듯 꼼짝 않고 서있자 주병진은 대중소가 좋아하는 간식으로 움직임을 유도하고, 가슴을 손으로 받쳐주는 등 대중소가 물에 대한 두려움을 없앨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다고.

주병진이 대중소에게 이토록 열심히 수영을 가르친 이유가 있었다고 하는데... 알고 보니 주병진은 학창시절 수구선수 출신으로 각종 해협을 섭렵했을 정도로 뛰어난 수영 실력을 보유하고 있던 것. 주병진은 수영을 통해 50대라고 믿기지 않을 정도의 탄탄한 몸을 다져왔다고. 좋은 것은 하나라도 더 주고 싶은 부모의 마음대로 주병진은 “이 훈련을 해야 나중에 디스크에 안 걸리는 것이다”라며 대중소의 수영 레슨에 열중했다.

열정적인(?) 수영 수업을 진행하는 동안 주병진은 대중소와 함께 수영할 그날을 꿈꾸며 흐뭇한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는 후문.

한편 채널A ‘개밥 주는 남자 ’는 상남자와 강아지의 리얼동거버라이어티. 개그맨 주병진+웰시코기 삼둥이, 농구선수 출신 현주엽+비숑프리제, 강인+프렌치불도그 춘향이 해피 패밀리가 출연한다. 매주 금요일 밤 11시 방송.

동아닷컴 권보라 기자 hgbr36@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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