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토피아’ 나무늘보, 이런 신 스틸러는 처음이야

입력 2016-02-25 11: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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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주토피아’(수입/배급: 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속 다양한 동물 캐릭터들이 보는 재미를 더하고 있다. 이 중에서도 극장을 웃음바다로 만드는 신 스틸러 나무늘보 플래시의 입덕 영상이 공개됐다.

올 2월 개봉 영화 중 가장 위력적인 입소문의 주인공 ‘주토피아’에는 상상을 초월하는 다양한 동물 캐릭터들이 등장한다. 주인공 토끼 경찰관 주디 홉스와 여우 사기꾼 닉 와일드부터 물소 국장, 사자 시장, 양 시장 보좌관, 가젤 팝스타 등 육식 동물과 초식 동물 할 것 없이 각자의 매력을 뽐낸다. 이 중에서도 관객들에게 큰 웃음을 던지는 이가 있으니, 바로 나무늘보 플래시가 그 주인이다.

나무늘보 플래시는 차적 조회를 하는 관할 사무소의 직원으로 등장 한다. 48시간 안에 실종자를 찾아야 하는 긴박한 주디 홉스의 속을 아는지 모르는지, 차량 번호 하나 치는데도 1분 이상 걸리는 그는 어쩔 수 없는 나무늘보다.

이번에 공개된 영상에서도 빠르게 지나가는 주토피아의 고속 열차에서 행동이 너무 느려 차마 내리지 못한 나무늘보의 모습이 포착됐다. 여기에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진짜 늦었다.” 라는 카피는 관객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한다. 영화 속에서도 나무늘보는 실제 공감 담은 웃음을 제공하는 캐릭터로서 신 스틸러에 등극했다.

‘주토피아’는 개봉 7일째였던 지난 화요일 박스오피스 2위로 역주행 하며 첫날 스코어보다 약 2배나 높은 관객을 동원했다. ‘인사이드 아웃’과 닮은꼴 입소문 흥행을 펼치고 있는 영화 ‘주토피아’. 대한민국 관객들이 공감할 웃음과 짜릿한 재미를 담은 영화로 흥행 레이스를 펼치고 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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