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진은 지난 23일 서울 잠실동 샤롯데씨어터에서 진행된 ‘맘마미아’ 프레스 리허설 당시 촬영한 것으로, 사진 속 홍지민은 강렬한 레드&실버 색상의 의상을 입고 다양한 포즈를 취했다. 특유의 밝은 미소에서 유쾌한 홍지민의 성격이 드러나 눈길을 끈다.
이날 홍지민은 이번 ‘맘마미아’에 처음 합류한 것에 대해 “로지는 감정의 폭이 너무 넓은 캐릭터이기에 연기하기 힘들었다. 그런데 연출가 폴 게링턴이 ‘로지는 좋은 사람이다. 좋은 사람인 당신이 잘 연기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해줬다. 이후 연기 연습에 더욱 열중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더블 캐스팅으로 이뤄진 ‘맘마미아’의 출연진에 대해서도 “똑같은 대사를 하더라도 배우들이 각기 개성 때문에 다르게 느껴질 거다. 어떤 캐스팅으로 보더라도 아쉽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뮤지컬 ‘맘마미아’는 지난 2004년 초연돼 2014년 오리지널 내한공연까지 국내에서 사랑받는 뮤지컬로 손꼽힌다. 세계적인 그룹 아바(ABBA)의 히트곡 22곡을 바탕으로 내용을 엮은 주크박스 뮤지컬이다. 그리스의 한 섬에서 모텔을 운영하는 싱글맘 도나의 딸 소피가 자신의 결혼식을 앞두고 엄마의 옛 애인들을 초대해 친아버지를 찾아 내는 과정을 유쾌하고 코믹하게 그린다.
홍지민을 비롯해 최정원 전수경 이경미 남경주 소녀시대 서현 성기윤 신영숙 김영주 등이 출연하는 ‘맘마미아’는 2월 24일부터 6월 4일까지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된다.
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