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행’ 박소담, 이번에도 빙의…‘검은 사제들’ 속 연기 보니

입력 2016-02-25 17: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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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행’ 박소담, 이번에도 빙의…‘검은 사제들’ 속 연기 보니

‘설행’에서 박소담이 보여준 빙의 연기가 화제인 가운데, 앞서 개봉된 영화 ‘검은 사제들’ 속 박소담이 눈길을 끈다.

박소담은 영화 ‘검은 사제들’에서 악령에 빙의되는 여고생 역을 맡았다.

그를 위해 삭발을 감행한 것은 물론 촬영 전부터 다양한 외국어 대사를 연습하는 등 많은 준비를 했다.

박소담은 후반 40여 분의 예식 하이라이트에서 ‘1인 5역’이라고 느낄 정도로 실감하는 연기를 선보여 찬사를 받았다.

특히 박소담은 외국어 대사와 거친 의성어 등의 목소리 연기를 직접 소화해낸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었다.


한편 25일 오전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에서 영화 ‘설행_눈길을 걷다’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박소담은 ‘설행’ 속 빙의 연기에 대해 털어놨다.

그는 “‘설행’을 촬영하던 중 ‘검은 사제들’의 오디션을 보게 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박소담은 “‘검은 사제들’과는 다르게 특수분장 같은 외부 도움을 받은 것도 아니었다. 어떻게 해야 표현이 될지 고민이 많았다”고 밝혔다.

이어 박소담은 “진심으로 연기를 한다면 마리아가 겪은 상황들이 관객에게 전달될 거라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박소담이 출연하는 영화 ‘설행_눈길을 걷다’는 치료를 위해 산중 요양원을 찾은 알코올중독자 정우가 수녀 마리아를 만나며 점차 치유를 받게 되는 내용을 담은 작품으로 오는 3월 3일 개봉한다.

동아닷컴 함지연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CJ엔터테인먼트, 동아닷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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