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맥스무비 시상식’ 오달수 “스스로 요정이라고 착각할 때 있다”

입력 2016-02-25 19: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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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오달수가 ‘천만 요정’ 별명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오달수는 25일 오후 서울 광진구 유니버설아트센터에서 진행된 ‘2016 맥스무비 최고의 영화상’ 시상식에서 “‘천만 요정’이라는 별명이 처음에는 좀 어색했다”고 말했다.

그는 “다들 나에게 ‘요정’이라고 자꾸 불러주니까 이제는 내가 진짜 요정이라고 착각할 때가 있다. 나는 사람인데”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날 오달수는 영화 ‘베테랑’으로 남자조연배우상을 수상했다.

‘맥스무비 최고의 영화상’은 온라인에서 관객이 직접 수상자를 선정하고 오프라인에서 시상까지 하는 세계 최초의 관객 선택 영화상으로, 2004년 첫 발을 내딛고 11회를 맞이했다. 최고의 영화상은 지난해에 이어 다시 한 번 역대 최다 투표수 기록을 경신했다.

2015년 한국에서 개봉한 906편의 모든 영화를 대상으로 1월 7일(목)부터 2월 2일(화)까지 27일간 최고의 영화상 관객 투표가 진행돼 최종 총 투표수는 역대 최다인 210만 2095표를 기록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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