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 퍼디난드. ⓒGettyimages이매진스
전 잉글랜드 축구대표팀 출신이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핵심 수비수였던 리오 퍼디난드(38)가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를 향해 일침을 가했다.
25일(한국시각) 영국 '더 선'에 따르면 퍼디난드는 "맨시티가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할 기회는 없다"고 말했다. 이는 곧 잉글랜드 FA 컵에 집중했어야 했다는 것.
맨시티는 25일 챔피언스리그 16강 원정 경기에서 우크라이나의 디나모 키예프를 3-1로 제압하며 클럽 사상 첫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에 한 발짝 다가섰다.
이처럼 맨시티는 챔피언스리그에 주력하기 위해 지난 22일 있었던 FA 컵 첼시와의 경기에 주축 선수들을 대거 기용하지 않았다. 결국 맨시티는 경기에서 1-5로 대패하며 5라운드 탈락을 맛봤다.
이 결과를 가지고 퍼디난드는 "맨시티에 챔피언스리그 우승 기회는 없다"고 부정적인 시각을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맨시티에 최대의 기회는 FA 컵이었다. 그 대회에 주력했어야 했다"며 맨시티를 향한 경계심을 보였다.
현재 맨시티는 프리미어리그에서 4위를, 리그 컵 (캐피탈 원 컵)에서는 결승에 진출했다. 이처럼 챔피언스리그를 포함한 3개의 우승 가능성을 가진 맨시티가 어떤 행보를 달리지 귀추가 주목된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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