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드라마 ‘치즈인더트랩’을 연출한 이윤정 PD가 박해진의 분량 논란에 대해 함구했다.
이윤정 PD는 한 매체와의 전화 통화에서 최근 불거진 연출에 대한 논란에 “나중에 자리하게 되면 말하겠다”며 말을 아꼈다.
그러면서 이윤정 PD는 “내가 아닌 드라마 팀장과 얘기해달라”이라며 “앞으로도 인터뷰는 안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치즈인더트랩’ 시청자 게시판에는 남자 주인공 유정(박해진 분)의 분량이 점점 적어지고 홍설(김고은 분) 곁에서 맴도는 백인호(서강준 분)의 감정을 집중적으로 다룬 것에 대한 시청자들의 불만이 극에 달했다.
박해진의 소속사 WM컴퍼니 또한 “시청자들의 반응은 이미 알고 있고, 분량 부분에 대해선 우리 역시 무척 아쉽게 생각한다”며 “다만 이미 촬영한 컷까지 왜 들어낸 것인지 이해가 안 간다”고 불만을 표했다.
한편 동명의 인기 웹툰을 반 사전 제작으로 드라마화해 화제가 됐던 ‘치즈인더트랩’은 여러 논란이 제기되면서 종영을 2회 앞두고 암초를 만난 상황이다.
이에 극을 연출한 이윤정 PD가 해명이 아닌 침묵으로 일관하자 논란은 더욱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동아닷컴 양주연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tvN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