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오해영’ 측 “에릭·서현진, 주인공 확정…‘피리부는’ 후속” [공식입장]

입력 2016-02-29 10: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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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이엔제이엔터테인먼트(좌)·점프엔터테인먼트

에릭과 서현진이 tvN 새 월화드라마 '또 오해영' 출연을 확정했다.

'또 오해영'은 동명이인의 잘난 오해영 때문에 인생이 꼬인 여자 오해영과 미래를 볼 수 있는 능력을 지닌 남자 박도경의 로맨스를 담은 드라마다. 이름 때문에 얽힌 악연에 예지력이란 미스터리가 더해진 독특한 로맨스물이다.

에릭은 남자주인공 박도경 역을 맡았다. 박도경은 외모도 일도 완벽한 대한민국 영화계의 넘버원 음향감독이다. 객관적으로 누가 봐도 잘생긴 외모에 일에 있어서도 최고를 자랑하는 완벽주의자다. 박도경이 유일하게 신경쓰지 않는 단 한 가지는 바로 여자다. 어느 날 갑자기 미래가 보이는 능력을 얻게 된 박도경은 오해영과 얽히게 된다.

배우 서현진은 여주인공 오해영으로 분한다. 오해영은 대기업 외식사업부 만년 대리로 학창시절 동명이인이었던 잘 나가던 오해영 때문에 본의 아니게 기가 눌려 살았던 트라우마를 가진 인물이다. 엉뚱, 유쾌, 발랄한 성격이지만 그 속에는 보듬어 주고 싶을 만큼 왠지 모를 짠함을 품고 있다.

이상희 PD는 "남녀주인공 캐릭터의 매력을 120% 끌어 올릴 수 있는 두 배우가 캐스팅 돼 제작진도 무척이나 기쁘고 기대된다. 동명이인의 두 여자, 미래를 볼 수 있는 남자 등 흥미로운 설정과 동명 오해 로맨스라는 신선한 스토리로 올 봄 시청자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하고자 한다. 많은 기대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또 오해영'은 '연애 말고 결혼' '슈퍼대디 열' 송현욱 감독과 '올드미스 다이어리' '청담동 살아요' 박해영 작가가 함께 제작한다. '피리부는 사나이'에 이어 오는 5월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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