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예원·이상윤 주연 영화 ‘날,보러와요’… 강렬한 1차 포스터 공개

입력 2016-02-29 14: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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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날,보러와요’의 1차 포스터가 공개됐다.

‘날,보러와요’는 이유도 모른 채 정신병원에 납치 감금된 여자(강예원)와 시사프로 소재를 위해 그녀의 사연에 관심을 갖게 된 PD(이상윤)가 밝혀낸 믿을 수 없는 진실에 대한 충격실화 스릴러.

공개된 포스터 속 강예원은 강렬한 변신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강예원이 연기한 수아는 미술을 전공한 평범한 여자였으나 어느 날, 도심 한복판에서 낯선 사람들에게 납치돼 사설 정신병원에 106일 동안 감금된 후 필사의 탈출을 감행하는 역할.

강예원은 앞서 MBC 예능 ‘우리 결혼했어요’를 비롯 ‘해운대’, ‘하모니’, ‘헬로고스트’등 다양한 장르의 영화에서 보여주던 여배우로서의 따뜻하고 사랑스러운 매력과는 전혀 다른 서늘하고, 거친 모습으로 대중과 마주한다.

여기에 ‘강제입원 106일. 난 미치지 않았어요’라는 도발적인 카피와 누군가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듯한 애절한 눈빛은 제목을 간접 표현하는 동시에 대체, 왜, 누가, 어떻게 그녀를 정신병원에 가둔 것인지에 대해 궁금증을 자아낸다.

또한 ‘그것이 알고 싶다’, ‘궁금한 이야기 Y’등을 통해 사회적인 이슈로 떠올랐던 정신병원 납치 감금에 대한 이야기를 모티브로 한 충격실화 스릴러라는 장르를 전면에 노출, 단순히 영화적 소재에 그치는 것이 아닌 합법이라는 법의 테두리 안에서 공공연히 자행되고 있는 일임을 주지시키며 이야기에 대한 호기심을 극대화 시킬 예정이다.

한편 영화 ‘날,보러와요’는 오는 4월 개봉예정이다.

동아닷컴 김미혜 기자 roselin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메가박스(주)플러스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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