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계약’ 이서진-유이, 역대급 쇼윈도 부부 예고

입력 2016-02-29 13: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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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새 주말특별기획 ‘결혼계약’의 2차 티저영상이 공개됐다.

29일 공개된 2차 티저영상에는 한지훈(이서진 분)이 어머니 오미란(이휘향 분)을 살리기위해 강혜수(유이 분)와 가짜부부를 연기하며 노력하는 모습이 담겨있다.

지훈은 혜수가 좋아하는 음식을 외우면서 힘들어하는 모습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가짜부부가 되기 위해 준비하는 모습을 그렸다.

하지만 이 둘의 모습에 반색하며 미란은 “내가 무슨 며느리가 있어? 결혼했니 너?”라며 언성을 높였고, 혜수의 딸 은성(신린아 분)은 잔뜩 화가 난채 “저 아저씨 너무 싫어! 끔찍한 아저씨야!”라고 말해 지훈과 혜수를 당황케 한다.

또한 유이의 시한부 인생을 암시하듯 은성에게 자신이 없어도 스스로 잘 살라고 당부하는 모습과 미란이 병원에 입원해 있는 모습에 무척이나 힘들어하는 지훈의 모습이 교차되면서 두 사람의 절박한 현재 상황을 보여준다.

영상 말미에는 지훈과 유이가 턱시도와 드레스를 입고 무표정한 모습으로 서로를 마주하고, 지훈은 비장한 목소리로 “가짜 부부 티나면 끝장이야”라고 말하며 본격적인 결혼계약의 시작을 알린다.

한편 ‘결혼계약’은 인생의 가치가 돈 뿐인 남자와 인생의 벼랑 끝에 선 여자가 극적인 관계로 만나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찾아가는 과정을 밝고 경쾌하면서도 애절하게 그릴 멜로드라마로 오는 3월 5일 토요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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