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 김세진호 ‘예체능 배구단’, 내일(8일) 창단기 첫 방송

입력 2016-03-07 16: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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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KBS

KBS2 '우리동네 예체능' 열한 번째 종목 배구 편이 8일 방송된다.

‘우리동네 예체능’은 올림픽 사상 최초로 대한민국에 동메달을 안겨준 구기 종목이자 1990년대 후반 세계적인 스타들을 필두로 온 국민을 열광케 했던 국민 스포츠 배구를 정식종목으로 선정했다. 겨울스포츠의 꽃이라 불리는 배구는 현재 전국 각계각층의 생활체육 동호인 수가 2,500여명에 육박하며 생활스포츠로서의 면모가 부각되고 있다.

‘우리동네 예체능’이 배구에 도전함으로서 배구의 생활체육 활성화를 더욱 촉진시키고 1990년대 배구 황금기의 향수를 불러일으킴과 동시에 겨울 추위에 움츠러든 국민의 가슴에 뜨거운 스포츠 정신을 일깨워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우리동네 배구단’ 창단과 함께 최강 어벤저스 멤버들이 화제다. 구기 종목의 황태자 배우 오만석은 예사롭지 않은 배구 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일본 오사카 대표 팀에서 활동했던 배구선수 출신 배우 오타니 료헤이, 학창시절 10년간 배구선수로 활동했던 신인배우 학진, 하와이 유학시절 비치발리볼로 배구를 연마한 강남, 연예계 만능 스포츠맨 조동혁 그리고 ‘우리동네 예체능’의 영원한 두 에이스 이재윤과 조타가 합류했다.

특히 배구계의 전설 김세진 감독이 '우리동네 배구단'을 이끈다. 김세진 감독은 1990년대 한국 남자 배구 최고의 라이트 공격수이자 왼손 거포로 1994년 월드리그에서 아시아인 최초로 최우수 공격상을 수상하며 월드스타 반열에 오른 명실상부 배구 전설이다. 최강 라인업으로 창단한 ‘우리동네 배구단’이 앞으로 어떤 전략적인 팀워크를 바탕으로 스피디하고 파워 넘치는 배구 경기의 묘미를 선사할지 주목된다.

‘우리동네 배구단’ 창단기는 8일 밤 11시 10분 ‘우리동네 예체능’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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