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럭서스뮤직이 러브홀릭의 리더이자 싱어송라이터인 강현민을 비롯해 에픽하이 제 4의 멤버로 알려졌던 ‘솔튼 페이퍼(a.k.a MYK)’, ‘애프터나잇 프로젝트’, ‘를(LeL)’, 등을 새로 영입하며 자사의 음악적 스펙트럼을 넓혀나가고 있다.

이번에 플럭서스뮤직에 다시 합류한 강현민은 ‘플럭서스뮤직’의 초창기 주력 그룹인 러브홀릭의 리더 출신으로 ‘인형의 꿈’, '그대만 있다면', '화분' 등 명품 발라드를 탄생시킨 싱어송라이터이다. 그는 최근 이문세의 ‘봄바람’을 비롯해 감성보컬 트리오 어반자카파의 멤버인 조현아와 콜라보레이션 작업을 통해 <치즈인더트랩>의 세 번째 OST ‘서치(Such)’를 발표하면서 여전한 보컬과 송라이팅 능력을 과시하고 있다

솔튼페이퍼(a.k.a MYK)는 2008년 에픽하이의 타블로가 설립한 맵더소울(Map the Soul Inc.)의 원년 멤버로 활동하면서 2009년 발표된 앨범 <魂: Map The Soul>의 동명 타이틀 곡 ‘Map the Soul’을 피쳐링한 아티스트이다. 이후 이승환의 드림팩토리에서 솔튼페이퍼로 EP앨범과 싱글 앨범을 발표한 후 2015년 10월 자신만의 이름을 걸고 <MYK/Saltn Paper Band : Awe Fin>이란 정규 앨범을 발표하였다. 최근에는 인기리에 방영된 tvN드라마 <치즈인더트랩>의 OST ‘Go’를 발표하기도 했다.

그 밖의 또 다른 새 식구인 ‘애프터나잇 프로젝트(After Night Project)’는 작사, 작곡, 편곡과 프로듀싱까지 소화하는 1인 프로젝트로, 2014년 1월 첫 싱글 앨범 ‘하루’를 발표한 이래 드라마 <하이스쿨: 러브온>의 OST 수록곡 ‘너의 왈츠’, ‘너를’ 등을 발표한 실력파 아티스트이다. 최근에는 2015년 12월 ‘겨울시선’이란 제목의 싱글을 발표하면서 주목할만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GOT7, 준케이, 장우영, 김연우, 보이프렌드, 나비, 아마시타 토모히사 등의 앨범에 장르의 구분 없이 작곡과 편곡을 맡아온 젊은 싱어송라이터 겸 프로듀서로 ‘를(LeL)’ 역시 새롭게 플럭서스뮤직에 합류하게 되었다.

‘를’은 2012년 첫 EP앨범 ‘ㅁ’을 시작으로 ‘마음의 종이’ ‘나의 손등이 너의 손등에’ 등 감성적인 발라드 곡을 발표해왔으며, 2014년부터는 꾸준히 자신만의 색깔이 짙게 담긴 연작 싱글을 발표하며 두터운 마니아층을 확보하고 있다. 2015년 12월에는 자신의 11번째 싱글 ‘가슴이 그렇게 하래’를 발표한 바 있는 ‘를’은 한편으로 2015년 하반기 2PM의 일본 싱글 'Higher'를 공동 작곡/편곡하여 이 곡을 오리콘 차트 정상에 올려놓기도 한 실력파 작곡가이다.

이처럼 2016년 새로운 실력파 아티스트들을 대거 영입한 플럭서스뮤직은 올 상반기부터 전속 아티스트들의 앨범 발매와 함께 기존의 아티스트를 비롯 새롭게 영입된 아티스트들의 다양한 콜라보레이션 작업등을 통해 폭넓은 음악 콘텐츠를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동아닷컴 장경국 기자 lovewith@donga.com
사진│플럭서스뮤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