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Gettyimages이매진스
'추추트레인' 추신수(34, 텍사스 레인저스)와 최지만(25, LA 에인절스)의 방망이가 주춤했다.
추신수는 10일(한국시각) 굿이어볼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1번 타자 및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추신수는 1회 초 첫 타석에서부터 볼넷을 얻어내며 출루에 성공했다. 하지만 득점은 올리지 못했다. 선두타자로 나선 3회 초 타석에서는 2루 땅볼로 물러났다. 5회 초에는 뜬공으로 아웃됐다. 이후 추신수는 5회 말 수비 상황에서 라이언 코델과 교체됐다. 경기는 텍사스의 11-5 승리로 끝이 났다.
이로써 추신수의 시범경기 타율은 0.333에서 0.273으로 하락했다.
최지만도 안타 생산에 실패했다. 최지만은 이날 애리조나주 템피 디아블로 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와 시범경기에서 팀이 8-5로 앞선 6회에 1루 대수비로 모습을 드러냈다.
최지만은 6회 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다저스의 우완투수 마이크 볼싱어를 상대로 볼넷을 골랐다. 득점은 올리지 못했다. 이후 두 번의 타석에서도 최지만은 각각 유격수, 2루 땅볼로 물러났다.
경기는 양팀이 합계 36안타를 주고받는 난타전 끝에 13-13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최지만의 시범경기 타율은 0.235에서 0.211로 하락했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Gettyimages이매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