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 박찬홍·이성민 “‘시그널’ 흥행, 부담스럽다”

입력 2016-03-10 14: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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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새 금토드라마 ‘기억’ 박찬홍 감독과 배우 이성민이 전작 '시그널'에 대한 부담감을 나타냈다.

10일 tvN 새 금토드라마 ‘기억’ 제작발표회가 왕십리 디노체컨벤션에서 열렸다.

박찬홍 감독은 “‘미생’과 ‘시그널’을 만든 김원석 감독은 내가 잘 아는 후배다. ‘시그널’을 보면서 이렇게 치열하고 훌륭한 드라마를 만든 감독에게 칭찬을 보낸다. 부담스럽다. 후속작도 그에 못지 않는 작품성을 유지해야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시그널'의 후광을 이을 수 있다는 면에서 고맙다”고 각오했다.

이성민은 “‘미생’을 함께 했던 김원석 감독이 '시그널'을 만들었다. 이렇게 잘 될 줄 몰랐다. 김원석 감독은 왜 이렇게 잘 할까. 짜증났다”며 “'시그널'이 굉장히 부담스럽다. 그러면서도 기대와 의지도 있다. 우리 박찬홍 감독도 지금 광적으로 연출을 하고 있다. 좋은 드라마일 것”이라고 가감없이 드라마에 임하는 소감을 솔직하게 말했다.

‘기억’은 알츠하이머를 선고 받은 로펌 변호사 박태석(이성민)이 남은 인생을 걸고 펼치는 마지막 변론기이자 삶의 소중한 가치와 가족애를 그린 드라마다. '마왕’ ‘부활’ 박찬홍 감독과 김지우 작가 콤비의 3년만의 차기 작이다.

‘시그널’ 후속으로 오는 3월 18일 저녁 8시30분 첫 방송된다.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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