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3일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퍼맨’)에서는 121회 ‘언제나 봄’이 방송된다. 이중 누나 소을이 홀로 동생 다을이 씻기기에 나서 이목을 집중시킨다.
이날 소을은 다을 맘을 자처했다. 바로 소을이 직접 다을의 유치원 등원 준비에 나선 것. 무엇보다 소을은 다을을 씻기며 특유의 ‘똑쟁이’ 면모를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소을은 다을에게 물이 튀지 않게 하려 수건을 목에 두른 뒤 재빨리 치약을 짠 칫솔을 다을의 입에 투하했다. 소을은 칫솔을 고사리 손으로 이리저리 움직이며 칫솔질에 초 집중 했고, 뽀드득 소리가 나는 지까지 세심하게 체크해 감탄을 자아냈다.
더욱이 소을은 다을이 치약 물을 삼킬까 “물 먹으면 안 돼”라고 단호히 외치며 양치 꿀팁까지 전수해 든든한 누나 포스를 제대로 풍겼다는 후문.
그런가 하면 다을은 한 마리의 순한 양처럼 누나의 말을 순순히 따르며, 자타공인 누나 바라기임을 증명해 주변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이에 특급 남매 케미를 폭발시킬 ‘소다 남매’가 출연할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대한 기대감이 한껏 증폭된다.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121회는 오는 6일 오후 4시 50분에 방송된다.
동아닷컴 권보라 기자 hgbr36@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