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고, 바둑에 이어 스타크래프트도?…홍진호 “인간계 압승 보여주고 싶어”

입력 2016-03-11 10:41: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알파고, 바둑에 이어 스타크래프트도?…홍진호 “인간계 압승 보여주고 싶어”

구글이 바둑에 이어 ‘스타크래프트’를 다음 도전 분야로 고려중이다.

지난 9일 서울 포시즌스호텔에서 제프 딘 구글 시니어 펠로우는 “구글 딥마인드 팀이 게임을 테스트베드로 삼아 AI 훈련을 강화 중이다”라며 “스타크래프트에 접목하는 방안도 고민 중인 것으로 알고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스타크래프트는 시각 밖에서 이뤄지는 상황을 모두 이해하면서 플레이해야하기 때문에 보드게임과는 다르다”라며 “AI도 다른 능력이 필요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에 알파고가 스타크래프트에도 도전장을 던진다면 한국이 또다시 나설 확률이 높아졌다. 한국은 바둑과 마찬가지로 스타크래프트도 전 세계적으로 압도적인 실력을 보여주며 최정상에 올라있는 상태기 때문이다.

전 프로게이머 홍진호는 “알파고가 난리다. 여기저기 파고파고 알파고! 나중에 스타가 알파고로 나온다면 꼭 내가 나가서 인간계의 압승을 보여주고 시프다능”이라는 글을 인스타그램에 게재했다.

또한 스타크래프트1, 2의 최정상 프로게이머로 꼽히는 이영호도 “인공지능과 싸워도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동아닷컴 윤우열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홍진호 인스타그램, SBS 뉴스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