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를 제외한 전세계에서 한국이 가장 많은 1천 6백만불의 수익을 달성했을 만큼 국내 관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영화 ‘스파이’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폴 페이그 감독과 멜리사 맥카시가 다시 만나 화제를 모으고 있는 ‘고스트버스터즈’는 크리스 헴스워스, 크리스틴 위그, 케이트 맥키넌, 레슬리 존스 등 할리우드 최고의 배우들이 캐스팅 돼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또한 ‘스파이더맨’, ‘맨 인 블랙’ 등의 작품을 통해 실력을 입증한 제작진이 합류해 압도적인 비주얼과 코믹한 스토리 전개로 전세계 관객들에게 웃음 폭탄을 선사할 것이다.
이번에 공개된 1차 예고편에는 도심을 뒤덮은 유령들과 이들을 공략하기 위한 여성 4인조 유령 사냥꾼들이 등장해 보는 것만으로도 웃음을 안긴다. 멜리사 맥카시가 연기하는 초자연적인 현상을 연구하는 과학자 ‘애비’를 필두로 최고의 물리학자 ‘에린(크리스틴 위그)’, 일류 엔지니어 ‘홀츠먼(케이트 맥키넌)’, 그리고 뉴욕 지리에 정통한 ‘패티(레슬리 존스)’가 함께 같은 유니폼을 입고 도시 곳곳에 등장하는 유령을 무찌르기 위해 고군분투 하는 모습은 이들이 선보일 압도적인 코믹 시너지를 짐작케 한다. 거기에 유일한 청일점이자 데스크 직원 ‘케빈’ 으로 등장하는 크리스 헴스워스는 ‘토르’의 묵직하고 강인한 이미지를 벗고 유쾌한 모습으로 신선한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다른 볼거리는 압도적인 비주얼을 자랑하는 ‘고스트버스터즈’의 유령들이다. 보는 이들을 사로잡는 신비로운 모습부터 전투 능력까지 갖춰 더욱 매력 넘치는 유령들은 화려한 그래픽으로 구현되어 도심 곳곳에 등장하는 것은 물론, 도시 전체를 점령하는 모습으로 거대한 스케일을 실감하게 한다.
함께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심플하지만 상징적인 이미지로 전세계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포스터 중앙에 자리 잡은 ‘유령 금지’ 심볼 로고는 영화 속 유령 잡는 회사 ‘고스트버스터즈’의 상징. 보는 것만으로도 웃음을 유발하는 유령의 귀여운 비주얼은 ‘고스트버스터즈’ 속 유령들의 모습과 여성 4인조 유령 사냥꾼들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한편 영화 ‘고스트버스터즈’는 오는 7월 개봉 예정이다.
동아닷컴 김미혜 기자 roselin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UPI 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