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연남동덤앤더머, 사진|방송 갈무리
앞서 9일 방송된 MBC '라디오 스타'는 '얼굴 전쟁 특집'으로 꾸며져 우현, 연남동 덤앤더머, 김성은, 나나 등이 출연했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 가장 화제를 모은 주인공은 황의준, 김태진으로 구성된 연남동 덤앤더머로, 강렬한 첫 인상과 예상을 뛰어넘는 발언들로 단숨에 예능 유망주로 떠올랐다.
또 이날 연남동덤앤더머는 뮤직비디오 제작에 대해 언급하던 중 "우리는 제작비 5000원이면 뮤직비디오를 찍는다. '외로운 밤'이라는 노래는 휴대전화로 촬영하고 후배 한 명 데리고 와서 밥 한 끼 사주고 끝냈다"고 말해 초저예산 촬영비법을 밝혔다.
연남동덤앤더머가 5000원 밥 한 끼에 주연배우를 시킨 주인공은 인디뮤지션 서경석으로, 현재는 '진지소년과 홍대요정'이라는 듀오를 결성해 '홍대요정'으로 활동중에 있다.
예상치 못하게 자신이 출연한 tV를 본 서경석은 "TV에 생각치도 못하게 내 사진이 나와서 뭔가 가슴이 두근두근 했다"라며 "그런데 제육볶음이 6000원으로 인상돼 앞으로 (섭외비는)1000원만 더 써달라"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서경석은 "앞으로 개인적으로도 점점 더 많은 활동을 할 예정이다. 그러니 '라디오스타'는 내가 출연할 때까지 기다려 달라"라고 직접적으로 '라디오 스타'에 대한 욕망을 숨기지 않았다.
더불어 서경석은 "'라디오 스타'이 아니면 '무한도전'에서 불러도 나갈 거니까 불러달라. 기다리겠다"라고 자신의 예능 출연 소감을 덧붙였다.
한편 서경석이 활동중인 진지소년과 홍대요정은 지난해 11월 첫 싱글 '내가 대신 지켜줄게'를 발표했으며, 1월 26일 두 번째 싱글 '솔로탈출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진지소년과 홍대요정, 사진|진지소년과 홍대요정 제공
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