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자 이지아. 스포츠동아DB
이지아 주연 영화 ‘무수단’(감독 구모·제작 골든타이드픽쳐스)이 3일 개봉 이후 상영 둘째 주에 접어들었지만 만족할 만한 흥행 반등은 이루지 못하고 있다.
이지아를 비롯해 김민준, 도지한 등 얼굴이 잘 알려진 배우들이 출연한 ‘무수단’은 비무장지대를 배경으로 벌어지는 사건을 그렸지만 관객의 호응을 이끌어내 못했다.
이지아로서는 아쉬움이 남을 수밖에 없는 결과다.
“오랫동안 영화 출연을 원했다”는 그는 ‘무수단’에 참여한 각오 역시 남달랐다.
여배우로서는 쉽게 만나기 어려웠던 특수부대 장교 역할에도 의욕을 보이며 달려들었지만 관객과 충분히 소통하지 못했다는 평가다.
물론 첫 번째 영화로 받아든 성적표에만 연연할 생각은 없는 듯하다.
드라마와 영화는 물론 예능프로그램에도 장벽을 두지 않고 참여할 뜻을 밝힌 이지아는 국내는 물론 해외시장 모색도 꾸준히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최근 한국 배우를 캐스팅하기를 원하는 할리우드 영화가 늘면서 이지아 역시 몇 차례 오디션 제안을 받고 참여했다.
원어민 수준의 영어 능통자인 덕분에 그를 찾는 곳은 많다.
여기에 시나리오 작가 도전도 멈추지 않는다.
스포츠동아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