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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널’ 김혜수가 조진웅을 살리기 위해 과거를 바꾸기로 했다.
tvN 금토드라마 ‘시그널’ 11일 방송에서는 차수현(김혜수 분)이 이재한(조진웅 분)을 살리기 위해 김성범을 찾기로 결심했다.
이날 박해영(이제훈 분)은 차수현에게 “내가 원하는 건 진실을 밝히는 거였어요. 형이 죽는 것도 막지 못했고 나도 살인범이라는 누명을 쓰고 여기 있어요. 그런데 또 다시 무전으로 과거를 바꾸면 어떤 일이 벌어질지 몰라요”라고 말했다.
이에 차수현은 “아니. 벌써 과거는 바뀌었을 수도 있어. 선배님한테 얘기했어. 8월3일 선일정신병원에 가지 말라고”라고 답했고 박해영은 “아니요. 형사님은 거기 갔어요. 거기에 단서가 있을 거라고 생각했어요”라고 털어놨다.
그러자 차수현은 “김성범이야. 김성범은 선배님이 어떻게, 왜 죽었는지 알고 있겠지. 김성범을 찾으면 네 누명도 벗기고 선배님을 살릴 수도 있을 거야. 난 선배님도 너도 포기 안 해”라고 했다.
이때 김성범이 박해영에게 연락을 시도했고 차수현은 김성범을 찾기 위해 박해영 탈옥을 도왔다. 탈옥에 성공한 박해영은 차수현과 김성범을 만났다.
차수현은 김성범에게 “이재한 형사를 왜 죽였느냐”고 다그쳤고 김성범은 “가만히 있었으면 아무 일 없었을텐데 자기가 죽으려고 발악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시그널’은 과거로부터 걸려온 간절한 신호로 연결된 과거와 현재의 형사들이 오래된 미제 사건을 파헤치는 과정을 그린 스릴러 드라마로, 12일 방송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