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②] 서강준 “매력적인 이성경-자유로운 김고은”

입력 2016-03-13 10: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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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②] 서강준 “매력적인 이성경-자유로운 김고은”

배우 서강준이 tvN 금토 드라마 '치즈인더트랩'을 통해 호흡을 맞춘 두 여인 이성경과 김고은에 대해 입을 열었다.

서강준은 '치인트'에서 백인호 역할을 맡아 백인하 역의 이성경, 홍설 역의 김고은과 함께 호흡을 맞춘 바 있다.

그는 최근 동아닷컴과의 인터뷰에서 백인하와 홍설 캐릭터에 대해 "성격이 전혀 다른 두 사람을 만나는 것 같았다. 홍설은 좋은 친구 같은 느낌이었고 인하는 못돼먹고 정신 못차리는 친누나를 보는 것 같았다"고 말했다.



이어 서강준은 '치인트' 초반 이성경을 둘러싼 연기력 논란에 대해 "누나의 연기에 대한 반응을 보면서 이것 또한 하나의 의견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옆에서 본 (이)성경 누나는 정말 매력적이었다"며 "아마 누나가 그때 표현수위를 더 낮게 잡았다면 백인하 캐릭터가 살지 않았을 것 같다. 뒤로 갈수록 사랑받을 캐릭터라고 생각했고 실제로도 그렇게 됐다"고 나름의 소신을 밝혔다.

또한 그는 홍설 역을 맡은 김고은에 대해 "같은 장면에서 불을 때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고 회상했다. 서강준은 "드라마에서 처음 봤는데 굉장히 자유로운 배우라는 느낌을 받았다. 그리고 주변 사람들도 잘 챙겨주더라"며 김고은의 인간성을 칭찬했다.

한편 서강준은 이날 인터뷰에서 '치인트'를 둘러싼 분량 논란 등에 대한 생각을 전하는가 하면 백인호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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