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유혹’ 최강희의 복수는 끝나지 않았다

입력 2016-03-13 11: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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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유혹’ 정진영 떠나고, 두 여인이 남았다.

MBC 월화드라마 ‘화려한 유혹’(극본 손영목 차이영 / 연출 김상협 김희원)에서는 강석현(정진영 분)의 죽음으로 신은수(최강희 분)와 강일주(차예련 분)의 싸움이 더욱 깊어질 전망이다.

이와 함께 13일 ‘화려한 유혹’ 제작진 측은 지난 방송분에서 강석현의 장례식장에 등장한 신은수와 강일주의 비하인드컷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강석현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충격에 휩싸인 신은수와 강일주의 모습이 담겨있다. 촉촉한 눈망울로 누군가를 응시하고 있는 신은수의 모습에서 처연한 슬픔이 느껴진다. 창백한 얼굴과 넋이 나간 표정의 강일주는 아버지 강석현의 죽음에 자책감으로 괴로워하는 모습이다.

지난 방송에서 강석현은 기자회견을 통해 강일주의 죄를 알리려 했지만, 심장발작을 일으켜 죽음을 맞이했다. 강석현의 마지막 모습을 보고 마음이 약해진 신은수는 강일주를 향한 복수를 그만두려고 했다.

그러나 14일 방송될 46회 방송에서 신은수와 강일주의 싸움은 더욱 불꽃 튀기며 볼만해질 전망이다. 현재 신은수는 권수명(김창완 분)에 의해 강석현 존속살인교사죄 누명을 쓰고 검찰에 체포된 상황. 이에 강일주는 권수명이 꾸민 연극에 속아 강석현을 죽음으로 몰아넣은 그를 철저히 도우며 신은수를 압박할 예정이다.

신은수 역시 강일주를 법정에 세우기 위해 고소장을 제출하며 본격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한다고. ‘화려한 유혹’이 5회만을 남겨두고 있는 가운데, 신은수의 복수는 과연 성공할 수 있을지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이 더해진다.

한편, ‘화려한 유혹’은 비밀스러운 이끌림에 화려한 세계로 던져진 한 여인의 이야기로 범접할 수 없는 상위 1% 상류사회에 본의 아니게 진입한 여자가 일으키는 파장을 다룬 드라마다.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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