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어화’ 유연석 “한효주·천우희, 왜 청룡여우주연상인지 몸소 느껴”

입력 2016-03-14 11: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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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유연석이 한효주, 천우희와의 촬영 소감을 밝혔다.

유연석은 14일 오전 서울 광진구 아차산로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영화 ‘해어화’ 제작보고회에서 “한효주, 천우희와 함께 촬영해 영광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촬영합류를 한 달 정도 뒤에 했다. 촬영장에 모두 여성들이었는데 제가 가니 너무 반겨주더라. 황송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유연석은 “촬영하면서도 다 같은 또래다 보니 재밌게 촬영했던 것 같다”며 “한효주와 천우희의 연기 열정, 매너, 연기력에 감탄했다. 왜 이분들이 ‘청룡여우주연상’이었는지 몸소 느꼈다”고 전했다.

‘해어화’는 1943년 비운의 시대, 최고의 가수를 꿈꿨던 마지막 기생의 숨겨진 이야기를 그린 작품. ‘해어화’란 '말을 이해하는 꽃'이라는 뜻으로, 기생이자 예인을 일컫는 말이다.

당대 최고의 작곡가 윤우(유연석)와 미치도록 부르고 싶은 노래를 위해 가수를 꿈꾸는 마지막 기생 소율(한효주)과 연희(천우희), 노래를 둘러싼 세 남녀의 운명적인 만남을 그린 ‘해어화’는 오는 4월 13일 개봉한다.

동아닷컴 김미혜 기자 roselin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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