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시터’ 이승준-신윤주, 맞바람 전제로 결혼 ‘막장의 끝’

입력 2016-03-15 22: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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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장 오브 막장이다. 이승준과 신윤주가 맞바람을 전제로 결혼을 약속했다.

15일 밤 방송된 KBS2 드라마 ‘베이비시터’에서는 표영균(이승준)기 장석류(신윤주)에게 청혼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표영균은 장석류에게 “하고 싶은 공부 내가 시켜줄게. 더 이상 고생하지 마”라고 청혼했다. 이에 장석류는 망설이지 않고 “결혼해요. 결혼 하고 싶어요”라고 수락했다.

장석류는 “하지만 나 하나만 보고 살리는 없겠죠. 다 알고 있었어요. 요즘도 다른 여자 만나고 있는 거”라고 말했고 표영균이 헤어지겠다고 하자 “그럴 필요 없어요. 지금 하나 헤어지면 뭐해요”라며 “대신 내가 뭘 하도 돌아다니든 신경 쓰지 마요.”라고 조건을 걸었다.

표영균이 “맞바람이라도 피우겠다는 거야?”라고 묻자 장석류를 뻔뻔하게 “안되나요?”라고 되물었다. 표영균은 “안된다고 하면 결혼 안한다고 하겠지. 좋아”라고 받아들여 보는 시청자들의 고개를 갸우뚱하게 만들었다. 이후 두 사람이 결혼하는 장면이 펼쳐졌다.

4부작으로 구성된 드라마 ‘베이비시터’는 유복한 집안의 세 아이를 돌보는 보모 장석류(신윤주)와 그 집의 남편 유상원(김민준)과 아내 천은주(조여정)에게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미스터리 스릴러 드라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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