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 부상’ LAA 위버, 몸 상태에 자신… “개막 시리즈 등판 목표”

입력 2016-03-16 14: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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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러드 위버.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목 부상으로 시범경기에 나서지 않고 있는 제러드 위버(34, LA 에인절스)가 곧 회복해 2016시즌 개막 로스터에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 LA 지역 매체 오렌지 카운티 레지스터는 16일(이하 한국시각) 위버의 말을 인용해 정밀 검진 결과와 현재 몸 상태 등에 대해 전했다.

이에 따르면, 위버는 "아주 약한 경우라고 들었다"며 4월 5일 홈에서 열리는 시카고 컵스와의 개막 3연전 선발 등판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위버는 오는 20일 열리는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시범경기에 등판할 예정이다. 위버는 "많은 이들이 틀렸다는 것을 증명하겠다"며 의지를 불태웠다.

앞서 위버는 지난주 LA 다저스와의 시범경기에서 피홈런 3개를 포함 5실점한 뒤 목에 통증을 호소했고, 정밀 검진을 받았다.

그 결과, 위버는 '경추부 퇴행 변화' 진단을 받았다. 목뼈 왼쪽에 디스크 증세가 있고, 이것이 왼팔에 불편함을 야기한다는 것. 다만 투구에 영향을 미치는 부위는 아니라는 진단이다.

한편, 위버는 지난해 왼쪽 엉덩이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오르는 등 26경기에서 159이닝을 던지며 7승 12패 평균자책점 4.64를 기록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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