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소원’은 인정, 사정(?!)이 필요한 친구의 죽기 전 마지막 소원을 이뤄주기 위해 나선 절친녀석들의 혈기왕성 코미디. 오는 4월 유일무이한 정통 코미디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위대한 소원’이 ‘고환’(류덕환 분), ‘남준’(김동영 분), ‘갑덕’(안재홍 분)의 폭소 유발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캐릭터 포스터는 각기 다른 원색의 옷으로 포인트를 준 절친들의 코믹한 포즈와 절묘하게 이어지는 카피로 시선을 사로 잡는다. 먼저 주황색 맨투맨을 입고 요염한 포즈를 취하고 있는 금수저 ‘갑덕’(안재홍 분)은 “세상 가장 소중한 친구야”라는 카피처럼 극중, 우정을 위해서라면 몽둥이도 두렵지 않은 열혈 고딩의 매력을 발산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핫핑크 셔츠와 멜빵 바지로 귀여움을 더한 ‘고환’(류덕환 분)은 무릎을 꿇고 마치 ‘한번 만’을 외치 듯 간절한 표정을 지으며 생애 마지막 소원으로 꼭 한번 하고 싶은 ‘ㅅㅅ’ 꿈나무의 모습을 여과 없이 보여준다. 마지막으로 상큼한 연두색 후드 집업을 입은 ‘남준’(김동영 분)은 “간절히 하고 싶어?”라는 물음을 던지며, 대책은 없어도 ‘고환’의 소원을 위해 행동부터 앞서는 어설픈 상남자의 매력을 뽐낸다.
이처럼 보기만 해도 폭소를 유발시키는 3인 3색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하며 영화에서 보여줄 세 절친 녀석들의 특급 케미를 기대케 하는 ‘위대한 소원’은 4월 21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