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① ] ‘태후’ 김지원 “송중기는 밀크남? 실제론 카리스마 대단”

입력 2016-03-23 11:25: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인터뷰① ] ‘태후’ 김지원 “송중기는 밀크남? 실제론 카리스마 대단”

배우 김지원이 KBS2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 대본리딩 당시를 언급하며 송중기와의 첫 만남을 회상했다.

23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한 카페에서는 '태양의 후예에서 윤명주 중위 역을 맡아 활약한 배우 김지원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김지원은 이날 인터뷰에서 윤명주 캐릭터에 대한 애착과 더불어 국내외 팬들의 뜨거운 반응에 화답했다.


이날 김지원은 '태양의 후예' 첫 대본리딩 당시 분위기를 묻는 질문에 "주변을 살필 겨를이 없었다. 너무 긴장해서 '윤명주 역을 맡은 김지원입니다'라는 말 한마디를 꺼내는데도 엄청 떨렸던 기억이 난다"며 "당시에는 이 대본을 어떻게 읽을지에 대해서만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태양의 후예'에서 유시진 대위 역을 맡은 송중기를 "반전남이라는 느낌을 많이 받았었다"고 말했다.

김지원은 "내가 기억하는 송중기 선배는 밀크남이나 늑대소년과 같은 작품 속의 이미지들이었다. 아무래도 이전에 뵌 적이 없어서 송중기, 진구 선배는 내게도 연예인 같은 분들이었다. 나 역시 실제로 보면 어떨까 궁금했다"며 "직접 겪어 보니 굉장히 남자답고 카리스마 있더라. 그리고 스마트한 사람이다"라고 평했다.

한편 김지원은 이날 인터뷰에서 상대역인 진구와의 연기 호흡을 비롯해 '태양의 후예' 이후 배우 생활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사진제공│킹콩 엔터테인먼트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