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②] ‘태후’ 김지원 “진구 욕설, 본방송 보고 통쾌했다”

입력 2016-03-23 11: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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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지원이 KBS2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에서 최근 전파를 탄 진구(서대영 상사 역)의 욕설 장면 뒷이야기를 전했다.

김지원은 23일 오전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최근 논란이 됐던 서대영 상사의 욕설 장면에 대한 질문에 답했다. 이 장면은 극중 재난 현장에서 진 소장(조재윤)이 중장비를 움직여 유시진(송중기)을 위기에 빠뜨리자 서대영 상사가 분노를 표출하며 욕설을 내뱉어 안방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이에 대해 김지원은 "개인적으로는 사이다 같은 장면이라고 생각한다. 따로 촬영을 하다 보니 당시 그 자리에는 없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현장에서는 이 장면이 삐 처리가 되느냐가 초미의 관심사였다. 그런데 본 방송을 보니까 그대로 나오더라. 일종의 통쾌함을 느꼈고 굉장히 강렬한 느낌을 받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김지원은 "윤명주도 욕을 하는 장면이 나올수 있느냐"는 질문에 "그런 장면은 없다. 하지만 지금까지 많은 장면을 통해 돌발 상황에 대처하는 여군이자 군의관 윤명주의 모습을 충분히 어필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사진제공│킹콩 엔터테인먼트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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