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유승민 의원. 동아닷컴DB
새누리당 공천 갈등의 중심에 서 있는 유승민(대구 동구을) 의원이 잠행을 풀고 대구 남구 대명동의 모친댁을 방문했다고 복수의 매체들이 23일 전했다.
유 의원은 거취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오늘 중으로 입장을 말씀 드릴 것”이라고 짧게 답했다. 이날 오후 6시 기자회견 예정설 등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다.
앞서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유승민 의원을 공천 하는 것이 옳다고 주장했다”고 밝혔다.
반면 이한구 공천관리위원장은 “스스로 거취를 결정하는 것이 도리”라며 막판까지 유 의원을 압박했다.
한편, 공직선거법 49조에 따르면 총선 후보자 등록이 시작되는 24일이 되면 당적 이탈·변경이 금지돼 무소속 출마가 불가능진다.
사진=유승민 의원. 동아닷컴DB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