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컨덕트’부터 ‘황야의 7인’까지… 이병헌, 할리우드 행보 지속

입력 2016-03-31 09: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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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미스컨덕트’의 이병헌이 ‘황야의 7인’으로 또 한 번 연기의 폭을 넓혀갈 예정이다.

‘미스컨덕트’는 재벌기업을 상대로 한 소송의 제보자가 의문의 죽음을 당하자, 소송을 둘러싼 네 남자의 거래 뒤에 숨겨진 사건의 진실이 밝혀지는 범죄 스릴러.

해외 영화 전문 웹사이트 IMDB에 따르면 안톤 후쿠아 감독의 신작 ‘황야의 7인’은 올해 9월 말 북미 개봉 예정으로, 최근 이병헌은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일정 중 스튜디오 후반 작업에 참여하기도 했다. 이병헌은 영화 속 7인 중 한 명인 '빌리 록' 역으로 출연해 크리스 프랫, 덴젤 워싱턴, 에단 호크 등 할리우드 최고의 배우들과의 연기 호흡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병헌은 ‘지.아이.조’ 시리즈, ‘레드: 더 레전드’, ‘터미네이터 제니시스’ 등 할리우드에서 기존에 출연했던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와 달리 ‘미스컨덕트’를 통해 의뢰를 받고 사건의 진실을 추적하는 '히트맨' 역을 맡아 처음으로 범죄 스릴러에 도전했다. 이병헌은 특히 캐릭터의 내면과 심리 표현에 중점을 둔 연기로 할리우드 활동의 터닝포인트를 마련할 것으로 주목 받고 있다. 2016년 ‘미스컨덕트’를 시작으로 ‘황야의 7인’ 등 할리우드에서의 연기 활동 폭을 지속적으로 넓혀나가면서 관객들의 뜨거운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개봉 전부터 이병헌의 할리우드 활동 터닝포인트 작품으로 기대를 모으며 3월 마지막 주 가장 보고 싶은 영화 1위(맥스무비)에 선정되는 등 뜨거운 관심을 입증한 ‘미스컨덕트’는 개봉 후에도 ‘대배우’, ‘나의 그리스식 웨딩 2’, ‘아노말리사’ 등을 제치고 이번 주 개봉작 중 압도적인 예매율 1위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CGV, 메가박스, 인터파크 등 주요 극장 및 예매사이트에서 ‘미스컨덕트’는 이번 주 개봉 영화 중 예매율 1위를 달리고 있으며 시간이 지날수록 예매 관객이 늘어나고 있어 개봉 후 흥행에 대한 전망을 더욱 밝게 하고 있다.

한편 영화 ‘미스컨덕트’는 지난 30일 개봉해 극장 상영중이다.

동아닷컴 김미혜 기자 roselin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코리아스크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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