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Gettyimages/이매진스
무릎 부상을 당한 뒤 수술을 받고 재활 중인 강정호(29,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예정대로 부상자 명단에서 이번 시즌을 시작한다.
피츠버그 닐 헌팅턴 단장은 1일(이하 한국시각)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제러드 휴즈, 강정호, 엘리아스 디아즈는 이번 시즌을 부상자 명단에서 시작한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이는 예고된 것. 강정호는 개막전 출전 대신 이달 중순 복귀를 목표로 재활을 하고 있다. 피츠버그 역시 강정호의 복귀를 무리하게 추진할 뜻이 없다.
현재 강정호는 타격과 수비에서는 문제될 것이 없는 상황. 앞서 강정호는 지난달 31일 마이너리그 경기에서 홈런까지 때려냈다.
문제는 주루. 강정호가 베이스런을 완벽하게 할 수 있다면, 복귀가 임박한 것으로 볼 수 있다. 4월 중순에서 늦어도 5월 초에는 복귀할 수 있을 전망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