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스캅2’ 김범, 김성령 손에 의해 연행? 본격 대결 시작

입력 2016-04-01 14: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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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주말 드라마 ‘미세스캅2’의 김범이 김성령에게 수갑이 채워진 채로 연행된다.

‘미세스캅 2’에서 김범은 극중 사채업계에서도 최고의 자본과 정보력에다 비상한 두뇌를 지닌 EL 캐피탈의 대표 이로준을 연기하고 있다. 이로준은 극 초반 대학 공사장에서 망치를 들고 공사장 인부를 협박하다가 서울청 강력 1팀장 고윤정(김성령 분)과 마주하면서 악연의 시작을 알렸다.

이후 6년전 분당 여대생 살인사건의 용의자로 주목받으면서 다시금 고팀장과 만나기도 했는데, 이때 그는 사건 진범에 대한 힌트를 제공하며 거래하는 대범함을 보이기도 했다.

그러던 그가 지난 3월 27일 8회 방송분에서는 자주 들르던 바의 직원 하성우(유장영 분)의 실종과 관련, 수사력을 발동한 고윤정 팀장에 의해 범인으로 몰렸다. 이에 따라 오는 4월 2일 9회 방송분에서 그는 수갑이 채워진 채로 고윤정을 위시한 강력 1팀에게 연행되는 것이다.

SBS드라마 관계자는 “이번 ‘미세스캅’ 9회 방송분에서 이로준이 수갑에 채워진 채 고윤정에게 연행되면서도 얼굴에 미소가 만연한 이유가 무엇인지는 본방송을 통해 확인해달라”라며 “특히, 이번 사건을 계기로 둘 간에 더욱 치밀한 두뇌싸움이 본격적으로 전개되며 팽팽한 긴장감도 불러일으킬테니 꼭 지켜봐달라”라고 소개했다.

‘미세스 캅2’는 뉴욕에서 온 슈퍼 미세스캅 고윤정이, ‘007 시리즈의 M’을 연상시키는 박종호(김민종 분)와 ‘리멤버’의 절대 악역 남규만을 연상시키는 이로준(김범 분)과 함께 만드는 대중적 수사활극으로, 시즌제로 제작된다. 김범이 김성령에게 연행되는 장면은 4월 2일 토요일 밤 9시 55분 SBS를 통해 방송된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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