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어화’ 한효주, 휴지 들고 즉석 살풀이 ‘고운 자태’

입력 2016-04-06 21: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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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한효주가 깜짝 살풀이를 선보였다.

한효주는 6일 오후 9시 네이버 V앱을 통해 생중계된 영화 ‘해어화’ 무비토크에서 “촬영 전 3~4개월 정도 준비했다. 일주일에 3일은 정가와 3일은 한국 무용으로 풀 스케줄로 연습했다”고 밝혔다.

그는 “노래와 춤 둘 다 너무 어렵더라. 연습하면서 소리를 매일 훈련하는 가수들을 존경하게 됐다. 춤도 매일 몸을 수련해야 하는 직업이더라”고 고백했다.

한효주는 한국 무용 요청이 쏟아지자 “1년 전이라 잘 기억은 안 난다”고 말했지만 바로 일어서더니 “3번 돌고 뒤로 돌면서 휴지를 날리겠다”고 말했다. 이후 그는 휴지를 들고 즉석에서 살풀이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해어화’는 1943년 비운의 시대, 최고의 가수를 꿈꿨던 마지막 기생의 숨겨진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뷰티 인사이드’에 이어 한효주 천우희와 유연석이 호흡을 맞추고 박흥식 감독이 연출한 ‘해어화’는 13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V앱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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