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플러그드 서울 2016’ 옴니버스 앨범 ‘숨’ 6번째 발매

입력 2016-04-14 10: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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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을 대표하는 친환경 음악 페스티벌 ‘그린플러그드 서울 2016(이하 그린플러그드 서울)’이 올해로 7년차를 맞이한다. 매년 5월 서울 난지한강공원에서 펼쳐지고 있는 환경 캠페인 뮤직 페스티벌 그린플러그드 서울은 2011년부터 페스티벌 참여 아티스트와 함께 ‘환경’을 주제로 공식 옴니버스 앨범 숨[SUM∞]을 발매해 오고 있다.

올해는 GP 1.5℃ 캠페인을 통해 지구 평균 기온 상승을 1.5℃ 이내로 제한하기 위한 글로벌 환경 이슈에 동참하고자 하는 그린플러그드의 정신을 깊게 담은 것이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이다. 공식 옴니버스 앨범 숨[SUM∞] 여섯 번째는 우리가 지켜나가야 할 환경에 대한 착한 마음을 더욱 더 진솔하게 담아내고자 노력하였으며, 점차 파괴되고 있지만 여전히 무한한 사랑을 주고 있는 자연의 경이로움에 대해, 보다 진정성 있는 의미를 담고 있어, 공식 옴니버스 앨범 숨[SUM∞]의 발표에 따른 대중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그린플러그드 서울의 많은 출연진 중, 단 10팀만이 참여한 ‘숨[SUM∞] 여섯 번째’ 앨범에는 환경의 소중함에 대한 메시지를 바탕으로 다양한 장르의 뮤지션들과 함께 음악으로 표현했다. 뛰어난 음악성으로 주목 받고 있는 ‘솔튼페이퍼’는 잔잔한 음색과 감성적인 사운드로 하늘에 대한 이야기를 그려내고 있어 눈에 띈다.

또한 최근 <한번 더 해피엔딩> OST를 비롯하여 활발하게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는 ‘에이프릴 세컨드’는 ‘분홍돌고래’라는 소재를 통해 환경개발과 밀렵 등의 이유로 개체 수가 줄어들고 있는 모든 멸종 위기의 동물들에 대한 위로를 담고 있다.

3년 만에 새 앨범을 선보인 ‘이아립’은 차가운 땅 속에서도 놀라운 생명력을 자랑하며 새싹을 피워내는 생명의 경이로움을 ‘움트네, 봄’ 이라는 곡으로 표현하였고, 지속적인 프로젝트 앨범 작업을 통해 감각적인 음악과 뮤직비디오를 발표하고 있는 ‘슈가도넛’은 환경 파괴에 대한 경각심을 직설적인 가사와 경쾌한 사운드로 담아내고 있다.

이 외에도 ‘제8극장’의 ‘광명동 시절’, ‘마리슈’의 ‘초록공원’, ‘에디전(of 뷰티핸섬)’의 ‘봄 너를 기다렸어’, ‘입술을깨물다’의 ‘숲의 춤’, ‘징고’의 ‘Stay Beautiful’, ‘빅포니’의 ‘WE ARE OF THE SAME KIND‘가 수록되어 있다.

한편, 5월 21일~22일 양일간 진행되는 그린플러그드 서울은 이승환, 크라잉넛, Yolhoon, 윈터플레이 등이 포함된 1차 라인업에 이어, 지난 3월 3일 국카스텐, 노브레인, 장미여관, 빈지노x도끼x더 콰이엇 등이 추가된 2차 라인업을 3월 29일 3차 라인업에는 김창완밴드, 로꼬x그레이, 서사무엘, 솔튼페이퍼를 발표했다.

아직 최종라인업 발표가 남아있는 지금, 그린플러그드 서울 2016의 최종 라인업 발표에 대한 팬들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최종라인업은 4월 19일(화) 발표될 예정이며 예매는 인터파크와 예스24를 통해 할 수 있다.

동아닷컴 장경국 기자 lovewith@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그린플러그드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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