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트햄전 승리’ 판 할 감독 “이 곳서 우승컵 들어올리고파”

입력 2016-04-14 13: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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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스 판 할 감독.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잉글랜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루이스 판 할 감독(65)이 야무진 자신의 포부를 밝혔다.

맨유는 14일(이하 한국시각) 런던 불린 그라운드에서 열린 2015~2016시즌 FA컵 8강 재경기에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2-1로 꺾었다. 이로써 맨유는 에버턴과 오는 23일 결승행을 두고 격돌하게 됐다.

경기 직후 판 할 감독은 "나는 잉글랜드에서 우승컵을 갖고 싶다. 이 곳에 온 이유도 그것때문이다"며 FA컵 우승에 대한 집념을 내비쳤다.

또 판 할 감독은 이날 경기에서 골을 기록한 마커스 래쉬포드에 대해 "그는 자신의 임무에 대해 매우 집중하고 있었다. 젊은 선수라서 더 주목하고 있다"면서 "그는 지금까지 많은 골을 넣고 있으며 중요한 시점에서 득점을 올리고 있다"며 만족해했다.

현재 맨유는 프리미어리그서 승점 53점으로 선두 레스터시티(승점 72)와는 무려 19점 차다. 그만큼 맨유의 리그 우승 가능성은 희박하며 FA컵만이 맨유가 우승컵을 들어올릴 수 있는 기회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Gettyimages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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