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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현범(제주유나이티드·22)이 K리그 클래식 5라운드 ‘현대엑스티어 MVP’에 선정됐다.

안현범은 지난 13일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5라운드 상주 상무와의 경기에서 2골을 기록하며 팀의 4-2 승리를 이끌었다. K리그 2년차인 안현범은 이날 자신의 프로 첫 골과 두 번째 골을 연달아 터트렸다.

안현범은 “클래식 6경기를 통틀어 가장 잘한 선수를 뽑는 현대엑스티어 MVP에 선정되어 너무나 기쁘다. 감독님이 선발로 출전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그 믿음에 보답하고 싶었다. 프로 무대에서 처음으로 골을 넣었고, 팀이 승리한데 이어 이렇게 의미 있는 상까지 받게 되어 기쁨이 두 배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현대오일뱅크와 함께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매 라운드 최우수선수를 ‘현대엑스티어 MVP’로 선정해 발표한다. ‘현대엑스티어 MVP’에게는 상금 100만원이 주어지며, 이 중 절반은 ‘청년희망펀드’로 기부되어 청년들의 일자리 창출을 돕는다. K리그는 청년 일자리 창출이 국가적인 과제로, 축구계도 청년희망펀드 조성을 통해 청년 일자리 창출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자 현대오일뱅크와 손잡고 펀드 조성에 힘을 보탠다.

‘현대엑스티어 MVP’는 올 시즌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매 라운드 6경기 중 가장 뛰어난 활약을 보인 선수에게 주어지며, 한국프로축구연맹 경기평가회의에서 선정한다. 선정결과는 향후 2016시즌 K리그 베스트11과 MVP 선정에도 반영될 예정이다.


한편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라운드 MVP에는 13일 부산 아이파크를 상대로 2골을 기록하며 2-1 승리를 이끈 벨루소(서울이랜드FC·28)가 선정됐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