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지산 밸리록 뮤직앤드아츠 페스티벌(이하 밸리록)’이 15일 오전 3차 아티스트 라인업을 발표했다.

이번 3차 라인업에는 영국 로큰롤 사운드의 대표 밴드 스테레오포닉스(Stereophonics), 섬세한 감성을 지닌 팝의 어린왕자 트로이 시반(Troye Sivan), 테간 앤 사라(Tegan and Sara), 블로섬즈(Blossoms), 플라이트 퍼실리티스(Flight Facilities), 장범준(Beom June Jang), 딘(DEAN), 소란(Soran), 못(Mot), 로다운30(Lowdown30), 더블유 앤 웨일(W&Whale), 데드버튼즈(Dead Buttons) 등 국내,외 아티스트 12팀이 포함됐다.

스테레오포닉스(Stereophonics)는 1992년 결성 후 총 9장의 정규 앨범을 발표하며 꾸준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영국 로클롤 밴드로, 이들이 발표한 5장의 앨범들이 UK 음반 차트 1위를 기록했다.

국내 팬들에게는 영화 'Crash'의 삽입곡인 'Maybe Tomorrow', 국내 광고에 많이 삽입되었던 'Have a Nice Day', 그리고 이들의 최고 히트곡인 'Dakota' 등으로 잘 알려졌다.

‘차세대 팝의 왕자’로 주목받고 있는 유튜브 스타 출신의 스무 살 싱어송라이터 트로이 시반(Troye Sivan)의 첫 내한도 이슈가 되고 있다. 남아프리카공화국 출신의 호주 아티스트인 트로이 시반은 섬세한 감성과 트렌디한 사운드가 돋보이는 데뷔 앨범 ‘블루 네이버후드(Blue Neighbourhood)’로 LA 타임즈(LA Times) 및 AP통신이 선정한 ‘2015년 최고의 음반’에 등극하고, 롤링 스톤(The Rolling Stone)으로부터 “새로운 스타가 탄생했다”는 극찬을 받고 있는 라이징 스타다.

이어 캐나다표 팝 사운드를 들려줄 여성 듀오 테간 앤 사라 (Tegan and Sara)과 맨체스터 출신의 신예 밴드 블로섬즈(Blossoms), 오스트레일리아 출신의 일렉트로닉 듀오 플라이트 퍼실리티스(Flight Facilities) 등도 기대를 모은다.

국내 아티스트는 장범준과 딘(DEAN), 소란(Soran), 못(Mot), 로다운30(Lowdown30), 더블유 앤 웨일(W&Whale), 데드버튼즈(Dead Buttons)가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3차 라인업까지 총 22팀을 공개한 밸리록은 록, 일렉트로닉, 팝, R&B 등 전 장르를 망라하며 다양하고 개성 있는 색깔을 갖춘 실력파 아티스트들로 구성되었으며 세계 유수 음악 페스티벌에 견줄 수 있는 풍성하고 압도적 라인업을 자랑하고 있다.

또한 아티스트들의 공연뿐 아니라 다양한 예술들과의 접목을 통해 단순한 음악을 넘어 문화로서 풍부하게 즐기는 페스티벌의 방향성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2016 밸리록’은 7월 22~24일 경기 이천시에 위치한 지산 리조트에서 개최된다.

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