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스크 파브레가스. ⓒGettyimages이매진스
세스크 파브레가스(29, 첼시)가 레스터시티의 우승을 원하고 있었다.
영국 언론 '미러'는 19일(이하 한국시각) "스페인 대표팀 출신인 파브레가스가 레스터시티의 리그 우승을 바라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레스터시티는 승점 73점으로 2위 토트넘 홋스퍼(승점 68)와의 격차는 5점차다. 3위 맨체스터 시티, 4위 아스널(이하 승점 60)과는 큰 격차를 보이며 우승컵을 놓고 사실상 토트넘과 2파전을 벌이고 있다.
파브레가스는 "토트넘이 레스터시티를 추격하며 우승에 가까이 오고 있다"면서도 "파란이 일어나지 않았으면 좋겠다. 토트넘의 우승을 원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레스터시티가 우승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그게 맞다고 본다. 시즌 전체를 봐도 레스터시티가 우승을 해줬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첼시는 현재 시즌 남은 5경기에서 레스터시티, 토트넘 두 팀과의 대결을 앞두고 있다. 이 상황에서 파브레가스의 이 같은 마음이 경기 결과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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